취재수첩(3월 1일용)

재생 0| 등록 2021.03.01

{앵커: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짚어보는 취재수첩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민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

{앵커: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짚어보는 취재수첩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민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온라인에서는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고요?} {리포트} {수퍼:김민욱/KNN 취재팀} 네 그렇습니다. 부산경남에서도 지난달 26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인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백신에 관한 온갖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는데요. {수퍼:가짜 뉴스 유형/′′백신 맞으면 치매걸린다′′} 개인방송 영상을 보면 백신이 위험하다거나,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근거없는 말도 나옵니다. {수퍼:가짜 뉴스 유형/′′백신 맞으면 DNA 변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낙태아 폐조직으로 만들어져, 접종을 하면 DNA가 변형된다며 공포를 조장하기도 합니다. {수퍼:감염병 전문가 ′′모두 근거 없는 가짜 뉴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는 이런 내용은 전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라고 말합니다. 국내 들어온 백신은 모두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 확보가 됐다는 것입니다. {수퍼:′′가짜뉴스로 백신 접종 거부 없어야′′} 백신은 최대한 빠르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접종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런 가짜뉴스 때문에 접종을 거부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앵커: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 안될텐데요. 이런 가짜 뉴스에 대해 경찰이 칼을 빼들었죠?} {수퍼:부산경찰청, 백신 가짜뉴스 전담팀 구성} 네 부산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리고 백신 가짜 뉴스 처벌에 나섰는데요. 이미 10명을 붙잡아 형사 입건했습니다. 이런 가짜뉴스, 결국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얻으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제작자는 물론 유포자까지 처벌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이어가보죠. 심야시간 음주 차량이 광란의 도주극을 벌였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수퍼:차량 블랙박스/지난달 24일 밤, 부산 도시철도 가야역} 네, 지난달 24일 밤 10시반쯤 부산 부암동 도시철도 가야역 부근이었는데요. 음주 차량인 승합차가 택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이 때 사고 장면을 목격한 또다른 택시 차량이 추격을 했는데요. {수퍼:2차 사고까지 내고 10km 도주} 이 과정에서 택시와 또 충돌했고, 음주 차량은 10km 가량 위험천만한 도주행각을 벌였습니다. 택시기사의 블랙박스를 보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고스란히 나타는데요. {수퍼:′′보행자 충격할 뻔한 아찔한 상황′′} 음주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칠 뻔 하는가 하면 중앙선 침범 등 무법천지로 아찔한 곡예운전을 이어갑니다. 경찰은 9곳에 순찰차를 배치해 도주 차량을 막고, 차에서 내려 도망가려는 뺑소니범을 30분만에 검거하면서 위험한 질주극은 일단락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 1명과 승객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앵커:그런데 이 뺑소니범을 잡는데 경찰 뿐만 아니라 시민인 택시기사가 큰 역할을 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수퍼:택시기사 사고 목격한 뒤 쫓아가} 택시 추돌 사고를 목격한 또다른 택시기사가 뺑소니범을 쫓기 위해 쫓아가기 시작한건데요. 경찰 112 상황실 통화를 계속 하면서 도주한 차량의 위치를 상세히 경찰에 알려줬습니다. {수퍼:택시기사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신속 검거} 결국 택시기사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뺑소니범을 빨리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는데 만약 붙잡지 못했더라면 더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앵커:최근 건조주의보에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화재 사고가 잦은데요. 얼마 전에는 만덕과 센텀을 연결하는 대심도 공사 현장에서도 큰불이 났었죠? } 네 그렇습니다. {수퍼:만덕~센텀 대심도 공사현장 화재/지난달 24일, 부산 안락동} 지난달 24일 부산 안락동 인근의 만덕~ 센텀간 대심도 공사현장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하늘로 치솟은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기도했는데요. {수퍼:주민 신고만 80건 넘어, 방송국에도 제보} 놀란 주민들 신고만 80건 넘게 접수되고, 방송국에도 관련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1개 소방서 전 직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20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수퍼:작업자 4명 연기흡입*1명 화상} 당시 지상에는 2명, 지하에는 5명의 작업자가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작업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수직구 아래에 있던 1명이 낙하한 불씨에 맞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상에 임시로 설치된 방음덮개를 철거하려고 용접을 하다 불씨가 가림막에 튀면서 불이 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퍼:지하 공사 현장 68미터 깊이} 지하 공사 현장은 68미터 깊이인데 만약 지하 깊숙한 곳에서 불이 났더라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사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마지막으로 한가지 소식만 더 살펴보죠. 좁은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길가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중앙선을 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노린 보험사기가 있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수퍼:사고 차량 블랙박스/지난해 1월, 부산 영도구} 늦은밤 한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중앙선을 넘었는데 그 순간 맞은편에서 차량과 충돌합니다. 또다른 곳에서도 중앙선을 넘은 차량고 충돌하는데 모두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입니다. {수퍼:고의 교통사고 18차례, 1억9천만원 챙겨} 이런식으로 34살 A 씨 등은 1년 10개월 동안 18차례에 걸쳐 고의교통사고를 내고 1억 9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보험금을 더 타내려고 손가락을 일부러 부러트리기 까지 했는데 경찰은 3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앵커:보험금 좀 타보겠다고 자신의 신체를 다치게까지 하다니 할말이 없네요. 땀흘려 돈을 벌지 않으면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것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네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김민욱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01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