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2회> 혼자가 무서운 엄마는 딸 없이 못 살아 MBN 210302 방송

재생 0| 등록 2021.02.25

전라남도 해남군에는 16년째 메주를 쑤고, 장을 담그는 엄마 김연아 (54) 씨와 4년 전, 엄마 곁으로 돌아와 일을 배우는…

전라남도 해남군에는 16년째 메주를 쑤고, 장을 담그는 엄마 김연아 (54) 씨와 4년 전, 엄마 곁으로 돌아와 일을 배우는 딸 서하린 (32) 씨가 산다. 바쁠 때만 되면 어딜 가냐는 연아 씨의 투정에도 불구하고, 하린 씨가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하린 씨의 두 아들 고결 (7), 고운 (6)이 유치원에서 돌아오기 때문이다. 4년 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고 난 뒤부터 연아 씨는 불안감과 불면증에 시달려왔다. 딸 하린 씨 역시 이런 엄마를 혼자 둘 수 없어 아이들을 데리고 해남으로 돌아온 것이다. 연아 씨는 엄마를 위해 돌아와 준 딸이 고맙고 미안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놔두고 대구에 있는 남편에게 갈 때면 야속한 기분이 든다. 불안한 마음을 떨쳐보려 장독을 닦고, 또 닦아 보는 연아 씨. 그러나, 16년 전 10개로 시작한 장독이 400개가 될 때까지 함께했던 남편이 떠올라 그리움만 짙어진다. 아무리 찾아봐도 보이지 않던 딸이 해가 저물고 나서야 돌아왔다.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말보다 왜 이렇게 늦었냐는 질책 먼저 해버린 연아 씨. 속이 상한 하린 씨는 마음에 없던 말을 뱉어버리고, 연아 씨는 그렇게 살 거면 대구로 돌아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결국 눈물을 보이는 두 모녀. 모녀의 한집살이는 계속될 수 있을까?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3. 02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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