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분리수거, 마개는 닫아도 되는데 라벨은 왜 제거?

재생 0| 등록 2021.02.22

{앵커: 페트병을 분리수거할 때는 라벨을 일일이 떼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과 유럽에서는 라벨을 분리하지 않아도 우리나라보…

{앵커: 페트병을 분리수거할 때는 라벨을 일일이 떼어내야 합니다. 그런데 일본과 유럽에서는 라벨을 분리하지 않아도 우리나라보다 더 높은 효율로 재활용 한다고 합니다. 무슨 차이 때문인지 정기형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부터 페트병 분리수거가 달려졌습니다. 투명과 색깔이 있는 페트병을 분리해서 배출하는 것입니다. 마개는 닫아서 내놔도 되는데, 라벨과 스티커는 제거해야 합니다. {정소영/부산 해운대구/집에서 (물에) 불려서 떼는데 (라벨을) 만들때 떼기 쉽게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칼로 긁어서 하려니까 안 긁히는 것도 있고...} 일본의 페트병 분리수거 모습입니다. 라벨을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재활용합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라벨을 일일이 떼지 않아도 됩니다. {안형배/페트병 제조업체 대표/(일본과 유럽은) 페트병을 만들때부터 국민들이 마개나 라벨을 분리하지 않아도 되도록 해서 페트병을 만들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렇게 (제조)기술은 발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왜 라벨을 분리해달라는 걸까? 접착식 라벨과 스티커 라벨 때문입니다. 접착제는 성분이 달라서 분류해낼 수 없고 재활용 품질도 떨어뜨립니다. 때문에 일본과 유럽에서는 접착식과 스티커를 사실상 금지시켰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재활용 보통등급에 유지시키면서 시민이 일일이 분리하는 번거로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거한 뒤에도 접착제가 다 떨어지지 않고 남아있을 수 밖에 없어서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립니다. 투명*유색 분리배출을 넘어서 라벨 분리도 보다 효율적이고 환경보호 취지에 맞도록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2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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