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정가표정]′′미스터 트롯′′이라더니 왜 점수공개 안해?

재생 0| 등록 2021.02.19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기 TV오디션…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인기 TV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방식으로 정치권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던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기대에 다소 못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리포트} 네,일단 기존 형식을 파괴한 TV토론회에 대해서는 신선하다는 평가입니다. 1대1 스탠딩 방식에다, 4명 후보가 세차례에 걸쳐 1대1 맞대결을 펼치는 형식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 이슈가 분산되지 않아 토론에 집중도를 높였고, 시종일관 긴장감이 흘러 좋았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진행방식과 토론 내용에 대해서는,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는 비판 의견이 나왔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이 난무하는 진흙탕 공방을 막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여론조사 1,2위를 달리는 박형준, 이언주 두 후보가 맞붙었을 때는, 토론회 주제인 지역 현안과 관련없는 과거 발언과 경력 등을 놓고 사생결단식 공방을 벌였습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느낄수 밖에 없었고, 자칫 상대 후보의 ′′과거사 진상 조사′′ 형태의 토론회가 되면서, 정작 중요한 본선에서 상대당 후보에게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사회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원칙탓에, 부산시 현안에 대한 공약과 비전을 검증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앵커:′′미스터 트롯′′을 본따 도입한 토론평가단의 평가 방식도 도마에 올랐죠, 평가 점수가 공개되지 않고 그냥 우세한 후보 이름만 공개돼 흥미를 반감시킨게 아닌가 싶은데요.} 네,그렇습니다. 당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자는 취지로 시민과 당원 천명을 대상으로 토론평가단을 꾸렸습니다. 토론회가 끝나면 곧바로 ARS전화로 토론회 우세 후보를 물어, 결과를 공개하기로 한 건데요,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까, 후보별 토론평가 점수는 공개하지 않고 맞대결에서 승리한 후보 이름만 공개됐습니다. 때문에 일부 지지자들 사이에선, 깜깜이 평가라는 불만도 터져나왔습니다. 당원과 시민 평가 등으로 구분해 결과를 공개하면, 훨씬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또 한 명당 20분 안팎인 토론시간을 더 늘려야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앵커:그럼 민주당 TV토론회도 한번 살펴보죠, 국민의힘처럼 인신공격을 하거나 그런 과열 양상은 없었던것 같던데요?} 네,그렇습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원팀을 내세우다 보니, 다소 밋밋하게 진행돼왔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TV토론회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1차 토론회를 보면, 토론 초반은 일자리와 소상공인 대책 등 자신의 공약과 비전을 알리는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탐색전이 끝나자,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김영춘 예비후보에 대한 후발 주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박인영 예비후보는 김 후보가 밝인 아마존과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기업 유치 공약이 허황되다며 따져 물었습니다. 변성완 예비후보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이 김영춘 후보가 부산의 해양자치권 확보에 대해 역할이 미미했다며 몰아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춘 예비후보는 정치적 경륜을 강조하며, 유력 주자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집중했습니다. 인신공격은 최대한 자체하며 예열을 거친 세 후보는, 앞으로 남은 세차례 토론회에서 공격 수위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못지않게 지역 정치권에 관심을 끄는 것은, 오는 5월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입니다. 부산경남 출신이 대거 당대표 선거에 나설 전망이죠?} 네,그렇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은 양산 출신의 3선인 윤영석 의원입니다. 윤 의원은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전국을 누비며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윤 의원은 특히 ′′젊은 대표론′′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2천22년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하기위해서는 당의 간판으로 젊은 후보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5선의 조경태 의원은 정중동 행보를 보이며 당권도전을 준비중입니다. 전국 단위 선거에 몇차례 도전한 경험이 있는 조 의원은, 각 지역에 고른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게 장점입니다. 문재인 정권은 물론,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장 출마를 포기한 5선의 서병수 의원의 거취도 주목됩니다. 아직 입장을 밝힌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는 서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입니다. PK출신의 이들 세 의원은, 주호영 원내대표와 정진석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 등과 당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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