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나도 빌게이츠처럼"·56년만의 미투·남녀 공용탈의실
재생 0회 | 등록 2021.02.18【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민지숙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나도 빌게이츠처럼"입니다. 【 질문1 】 빌게이츠 하니 부자에 관련된 이야기 같은데요.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가 엄청난 재산을 기부했다고요? 【 기자 】 맞습니다. 기부 규모가 자그만치 5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봉진 의장은 빌게이츠나 워런 버핏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부의 꿈을 키워왔다고 밝혔는데요. 두 세계적인 부자가 만든 기부클럽 '더기빙플레지'의 회원으로서 자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했다고 합니다.」 【 질문2 】 '더기빙플레지'이 단체에 가입이 쉽지가 않다면서요? 단순히 돈이 많다고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실제 회원 75%는 맨몸으로 사업을 시작한 자수성가형 부자들이라고 합니다. 「 일단 1조원 이상의 자산이 있어야 하고요. 여기에 재산 형성 과정에 대한 실사와 심층 인터뷰, 평판 조회 등을 통과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 김 의장은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도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 활동을 이어온 점이 큰 공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 질문3 】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닌 해외 단체에 기부한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기부 자산이 해외로 모두 빠져나간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 이 기부 서약은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국내외 적합한 단체를 찾아 자유롭게 기부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김 의장은 교육 불평등 해소와 문화예술 지원 등의 계획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 「한편에서는, 기부 대신 영세 상인이나 라이더에게 돌려주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 」 【 엥커멘트 】 카카오 김범수 의장도 자산의 절반인 5조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존의 재벌과 달리 2세대 창업주들의 자산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앵커께서는 혹시 '강제 키스 혀 절단 사건'기억하시나요? 【 질문4 】 네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었다가 되려 징역형을 선고 받은 여성 사건이었죠? 피해자가 재심을 청구했다고요? 【 기자 】 맞습니다. 1964년 당시 18살이었던 피해자 최 씨가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노 모 씨의 혀를 깨물어 절단한 사건이 있었죠. 「 최 씨는 정당방위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도리어 중상해죄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 지난해 최 씨는 무죄임을 인정받기 위해 재심 청구를 했습니다. 당시 육성 먼저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최 모 씨 / 재심 청구자 (지난해 5월) - "제가 겪은 게 56년인데 현재도 이런 현실이라는 데 너무 분노합니다. 저와 같은 여성이 많이 있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질문5 】 참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그런데 결국 법원이 재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재심에 나설 만한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건데요. 「 최 씨는 검찰이 진술을 강요하는 등 강압 수사를 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강압 수사의 증거가 없고, 반세기 전 사건을 지금의 잣대로 판단해 범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렸습니다. 」 【 앵커멘트 】 피해자가 오히려 가해자가 되는 이런 일은 더는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소개해주시죠. 【 기자 】 이 키워드 역시 알고 계시는 이야기 일 것 같은데요. 남녀 공용 탈의실입니다. 【 질문6 】 몇 년 전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이 탈의실을 남녀 공용으로 쓰인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도 그런 건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지난 2016년 맥도날드 한 매장서 남녀 공용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직원이 체포됐었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지역 매장에서 똑같은 몰카 범죄가 일어난 겁니다. 한 남성 직원이 남녀가 함께 쓰는 탈의실에서 100여개의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질문7 】 아니 성범죄가 일어났는데, 달라진 게 없는 건가요? 【 기자 】 맥도날드 측은 "일부 점포는 남녀 별도 탈의실이 있다"고만 밝혔습니다. 결국 남녀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탈의실이 여전히 상당수라는 뜻인데요. 문제의 두 직원 모두 해고 조치를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남녀 공용탈의실이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직원의 기본적인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서도 성별 분리 탈의실은 꼭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박찬규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18
카테고리 뉴스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재생 01:31섬총각 영웅 임영웅, 소모도 어머님들에게 전하는 위로곡 <엄마의 노래> 열창
-
재생 04:282025 한일가왕전 [한 곡 배틀] 진해성X타쿠야(TAKUYA) 유리의 기억 MBN 250916 방송
-
재생 00:35여왕의 집 [98회 예고] 아빠 이제야 되찾았어요 [여왕의 집] | KBS 방송
-
재생 04:122025 한일가왕전 [한국 팀] 박서진 가는 세월 MBN 250916 방송
-
재생 09:18여왕의 집 [97회 하이라이트] "쓰레기들 전부 끌어내요" 박윤재를 상대로 집을 다시 되찾은 함은정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2:11여왕의 집 "감시 당하던 건 나였나" 모든 죄가 폭로되는 박윤재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2:40여왕의 집 "지호 내가 데려가야겠습니다" 이창욱의 폭탄 발언에 당황한 박윤재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3:09여왕의 집 "전부 가짜잖아요" 박윤재를 압박하는 이창욱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1:39여왕의 집 "눈이 멀었을 땐 안 보였는데..." 이제야 정신을 차린 박윤재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1:29섬총각 영웅 임영웅, 아름다운 노을 바라보며 부르는 <천년지기>
-
재생 02:38여왕의 집 드디어 미람의 한을 풀어주는 서준영 "사망한 제 동생입니다"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1:27여왕의 집 박윤재와 가족들을 쫓아내는 함은정 "다들 내 집에서 나가요"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0:29태양을 삼킨 여자 [73회 예고] "이상한 거라뇨?", MBC 250917 방송
-
재생 02:04여왕의 집 "끝까지 버텼어야지!" 잘린 박윤재, 답답한 소리만 하는 이보희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4:252025 한일가왕전 [한국 팀] 에녹 와인레드의 마음 MBN 250916 방송
-
재생 02:19여왕의 집 빠져나갈 길 없는 박윤재, 그저 헛웃음만... "해임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여왕의 집] | KBS 250916 방송
-
재생 00:31조선의 사랑꾼 [95회 예고_윤정수] 알콩달콩 정수진서, 첫 부부싸움 발발!?_조선의 사랑꾼 95회 예고 TV CHOSUN 250922 방송
-
재생 03:14태양을 삼킨 여자 "재밌잖아요~" 전노민의 얼굴에 장난치는 손세빈, MBC 250916 방송
-
재생 00:25대운을 잡아라 [109화 예고] 전혀 방법이 없다는 건가요? [대운을 잡아라]] | KBS 방송 [대운을 잡아라] | KBS 방송
-
재생 04:232025 한일가왕전 [한 곡 배틀] 박서진X타케나카 유다이 I LOVE YOU MBN 250916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