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선물특수′′ 대형마트·백화점 활짝 웃었다
재생 0회 | 등록 2021.02.16{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설 명절이 지나갔습니다.…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설 명절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시간에도 잠깐 김기자가 전하긴 했지만 마트와 전통시장의 희비가 확실히 갈린 모습을 확인했다구요?} 네, 안타깝지만 그랬습니다. 제가 연휴 전과 또 당일까지, 대형마트*백화점,전통시장을 둘러봤는데요.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귀향 대신 선물을 택하는, 선물특수라고 해야할까요?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정확한 자료는 아직 확인을 못했습니다만 지난해 설보다 많게는 3,40% 정도는 매출이 늘지않았나 추정됩니다. 문제는 전통시장이었는데요. 보통 전통시장에는 제수용품을 사러들 많이 가시는데, 올해 귀향하지말아라, 모이지말아라 이렇게 지침이 내려온 까닭에 제수용품을 사지않고 대신 마트에서 간편식으로 대체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당연히 제수용품을 사지 않거나 혹은 조금씩만 준비한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쪽으로 유통의 무게중심이 옮겨가는 중에도 전통시장은 여전히 변화의 바람이 더딘 편인데요, 일부 전통시장에서 배달서비스도 하곤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고, 택배와 선물 배송 서비스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데 미루지말고 도입을 해야 합니다. 지자체나 각 시장 상인회가 노력을 안해온건 아니지만, 지금 속도로 쫓아가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소비 패턴의 변화속도가 너무나 빠릅니다. 전통시장 위기가 어디 하루이틀 문제냐, 이렇게 넘길게 아니라 당국과 상인분들이 이번 설에서 나타난 위기감을 그냥 넘기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상인분들끼리 혹은 단골과 상인분들 사이에 주고받는 여러 대화소리가 정겨워서 그런 분위기를 느끼려고 시간을 내서 시장에 갑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을 오랫동안 보고 듣고싶은데, 그러기위해선 변화는 절실하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네,전통도 모든걸 고수하기보다는 혁신을 가미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실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 가져보구요. 다음도 코로나-19와 관련된 소식이군요?} 네, 명절 기간 전후에도 코로나 확진은 이어졌습니다. 특히 목욕탕발 확진자가 적지않게 나왔죠. 저 또한 올해는 아니었습니다만, 명절 앞두고는 목욕탕을 가던게 오랫동안의 자연스럽 습관이 됐고 저같은 분들이 적지않으실 겁니다. 그러다보니 목욕탕에서 감염된 사례가 적지않게 나왔는데요. 제가 우려하는건 이번 일이 목욕탕포비아로 이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지난 주 취재차 확진자가 나온 한 목욕탕을 찾아가 업주분을 만나뵜는데요 일주일 정도 휴업한다는 안내문을 마침 써붙이고 있었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대단히 격앙돼 있었습니다. 목욕탕에 확진자가 다녀가는 바람에 우리는 문을 닫아야만하는 피해자일 뿐인데, 모두가 우리에게 손가락질을 한다, 이렇게요. 심지어 목욕탕에서 확진됐으니 피해보상해달라, 이런 요구들도 한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많이 공감이 됐구요, 사실 목욕탕 뿐 만이겠습니까. 많은 자영업자 분들이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공개될까봐 겁내는게 바로 이런 점일텐데요. 방역당국이 업소명을 공개하는건 동선자 파악이 다 되지않았기 때문이지, 잘못했다고 망신을 준다든지 가지말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잖습니까. 오히려 확진자가 나온 뒤에는 철저히 소독을 하기 때문에 더 깨끗하기도 하고요.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분들을 찾아가서 잘 극복하시라고 위로도 하고 이용도 하시는 이런 자세가 위기를 잘 이겨낼 수 있는 공동체 정신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방역지침을 위반한 곳은 지적을 받아야하지만 단순히 확진자가 지나간 이유만으로 낙인이 찍혀선 안되겠죠. 그 분들도 피해자일테니까요. 마지막으로는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네, 마지막 소식도 하필 그리 밝은 소식이 아니라 조금 죄송스럽습니다. 지난달 실업률 통계가 지난 주 발표가 됐는데 그 관련 소식입니다. 부산과 경남이 20년만에 최고수준의 실업률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의 경우 지난 5월이 5%를 넘기긴 했지만 최근 4% 왔다갔다 하는 정도였는데 1월 실업률은 무려 5.8%를 기록했습니다. 경남도 5%를 넘지는 않았는데 1월 달 무려 6%를 찍었습니다. 물론 계절적 요인이 있습니다. 1월은 보통 실업률이 높게 나오죠. 하지만 지난 해와 비교해도 부산은 2%가, 경남은 2.4%가 더 높은 것입니다. 실업률이 이렇게 높은데, 고용률이라고 좋게 나올 수가 없습니다. {CG:} 부산의 1월 고용률, 54.1%로 지난 해와 비교해 2.1%가 떨어졌습니다. {CG:} 경남의 1월 고용률 하락은 더 심각해서 57.8%, 지난 해보다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부산의 경우 비교적 좋은 일자리라고 볼 수 있는 상용 근로자가 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앵커:코로나-19가 더 장기화되면 정말 지역경제가 버틸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백신이든 치료제든 아무튼 어떤 방법으로든 경제가 속히 정상화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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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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