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캐머마일, 종이컵 보증금, 강원랜드 우르르

재생 0| 등록 2021.02.15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1…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선한빛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1 】 첫번째 키워드는 캐머마일이네요. 무슨 이야기인가요? 【 기자 】 흔히 캐머마일이라고 하면 차로 우려먹는 게 떠오르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장관의 가족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는데, 그 중에서 황희 장관의 배우자가 받은 캐머마일이 화제입니다. 캐머마일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 질문2 】 황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도 여러가지 논란에 시달렸었는데, '그걸 뚫고 이겼다' 이런 뜻인가요? 【 기자 】 「꽃말이 그렇다보니 그런 해석도 가능한데요. 일단 청와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 체육, 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황 장관이 인사청문회에서 한 달 생활비 60만 원 등 여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황 장관에게 특별히 캐머마일을 준 건 황 장관에게 청와대가 좀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게 아닌가, 이런 해석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 질문2-1 】 대통령이 신임 장관들에게 특별한 당부 메시지를 낸 건 없었나요? 【 기자 】 각 장관들에게 문 대통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안을 담아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최근 체육계에서는 성추행과 학교폭력 등 문제가 잇따라 터지지 않았습니까? 「 문 대통령도 이를 의식한 듯 황희 장관에게 "(폭력 등) 이런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 권칠승 장관에게는 손실보상제를 강조했습니다. "중기부가 방안을 제안하고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고요. 정의용 장관에게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면서도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진 말라"고 말했습니다.」 【 질문3 】 두번째 키워드는 '종이컵 보증금'이네요. 안내던 보증금을 다시 내게 됐다 이런 건가요? 【 기자 】 맞습니다.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14년만에 부활하게 됐습니다. 시행일은 내년 6월부터입니다. 커피숍에서 일회용컵 사용할 때 많죠. 앞으로는 매장이 100개 이상인 커피숍을 이용할 때는 일회용컵을 사용하면 보증금을 내야합니다. 다만 일회용컵을 사용한 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질문4 】 그럼 보증금은 얼마나 내야하나요? 【 기자 】 아직 구체적인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몇십 원이 될수도 몇백 원이 될수도 있는데요. 금액은 향후 연구용역을 거쳐서 정해집니다. 【 질문5 】 일회용품 사용이 많이 제한된다던데 어떤 것들이 어떻게 바뀌게 되나요? 【 기자 】 우리가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게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이런 것들인데요. 「매장 내에서 내년 6~7월 경부터 모두 사용이 금지됩니다. 현재 대규모 점포나 슈퍼마켓에서 사용이 금지된 비닐봉지는 앞으로 편의점과 같은 종합 소매업과 제과점에서도 사용이 금지됩니다. 요즘 배달음식 많이 드시는데요, 플라스틱 또는 나무 젓가락 지급이 앞으로는 제한됩니다. 세척시설이 있는 장례식장에서도 일회용품이 똑같이 사용 금지되고요. 그리고 비오는 날 매장 입구에 많이 비치되는 우산 비닐 이런 것도 대규모 점포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걸로 바뀝니다. 」 【 질문6 】 왠만하면 일회용품은 쓰지 말라는 거군요. 다음 키워드는 '강원랜드 우르르'네요. 혹시 코로나에도 사람이 많이 몰렸다는 건가요?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지난해부터 휴업을 했던 강원랜드가 오늘부터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강원랜드가 일일 입장 가능인원을 1200명으로 두고 영업을 재개헸습니다. 사전에 1200명분에 대한 입장권 예약을 진행했는데 이게 이미 마감됐습니다. 그러니깐 동시에 1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거죠. 【 질문7 】 아니, 아직 5인이상 모임 금지도 계속되고 있는데 1200명이 함께 들어간다고요? 【 기자 】 바로 그런 부분때문에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강원랜드측은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지키지 않을 경우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무리 객장 안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킨다고 한들 1200명, 아니 수백명 정도만 몰린다고 해도 방역은 위험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카지노장에 이런 대규모 인원이 들어갈 수 있게 된 건 카지노 이용을 '사적모임'으로 보지 않아서 1200명 입장이 가능하게 됐다고 합니다. 5인 모임 금지는 유지되면서 카지노장에 1200명이 동시에 들어간다? 지금 분위기에서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정부 정책이 뭇매를 맞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픽뉴스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카모마일 #일회용컵보증금 #강원랜드 #선한빛기자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1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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