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문화스포츠부 국영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영구 제명'입니다.」 【 질문1 】 영구제명이라고 한다면, 스포츠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네, 최근 논란이 된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다영, 이재영 선수 이야기입니다. 당초 두 선수는 같은 팀 주장 김연경 선수과 불화를 암시하는 글을 올리다가, 학창 시절 동료 선수를 흉기로 위협했다는 학폭 논란이 제기됐고 결국 어제 SNS를 통해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관련 사태 진상을 규명하고, 사실로 드러나면 이들 쌍둥이 선수들을 영구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수천 명이 동의한 상황입니다.」 쌍둥이 선수들은 현재 심신 안정을 위해 흥국생명 선수단 숙소에서 나가서 오늘 흥국생명과 도로공사 경기에도 빠졌고요. 올 시즌 우승은 떼놓은 당상이라던 단독 선두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0대 3으로 지면서 3연패로 최대 위기에 빠졌습니다. 【 질문2 】 그렇군요. 그럼 당초 논란이 됐던 김연경 선수와 관계는 회복됐나요 【 기자 】 이다영 선수가 소속팀 주장 김연경 선수의 SNS를 팔로우하다가 언팔로우, 즉 언팔하며 관계를 끊어서 이게 또 시끄럽습니다. 이다영은 지난해부터 주장 김연경의 지시에 불만을 갖고 불화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 때문에 며칠 전에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입원한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어제 학폭 관련해 사과를 하고나서 곧바로 김연경의 SNS를 언팔해서 이제는 서로 보지 않겠다고 거의 선언을 한 것 같습니다. 【 질문3 】 「다음 키워드는 '백건우 귀국'이네요. 치매를 앓는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를 방치했다, 아니다를 놓고 시끄러웠었는데, 오늘 귀국했나요?」 【 기자 】 네, 백건우 씨는 오늘 오후 4시쯤 귀국해서 짧게 해명했습니다. 사실 꼭 이 문제 때문에 귀국한 건 아니고, 이번 달 말에 있을 공연 때문에 자가격리 문제가 있어서 먼저 귀국한 건데요. 무슨 말을 했는지 한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백건우 / 피아니스트 (윤정희 남편) - ＂영화배우 윤정희 씨는 하루하루 아주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 질문4 】 거짓이고, 사실무근이라는 건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 기자 】 지난주에 윤정희 씨 형제들로 추측되는 이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사안이죠. 윤정희 씨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알츠하이머병 치매죠, 그리고 당뇨로 투병 중인데 백건우 씨와는 별거 상태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고, 딸한테도 마찬가지라는 내용이었는데요. 그런데 사실은 백건우 씨 딸이 잘 보살피고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고요, 그래서 프랑스 법원에 백건우 부녀에 금전적 횡령 등으로 고소했다가 패소한 윤정희 씨 동생 3명이 어떤 의도를 갖고 글을 올린 게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5 】 「다음 키워드는 '배우 류준열'. 영화배우 류준열 씨 말씀인가요?」 【 기자 】 네, 문 대통령이 카카오톡의 페이스톡으로 류준열 씨를 포함해 국내외에 거주 중인 국민과 오늘 오전 9시55분부터 1시간 동안 영상통화를 한 건데요. 모두 8명이었는데, 지난해 9월 특별공로자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안광훈 신부와 배우 류준열 씨, 영국에서 여자축구 선수로 활약 중인 지소연, 지난해 광복절 경축식 당시 사회를 봤던 배우 이소별 씨, 유명 헬스 트레이너인 양치승 관장, 코로나19 미담 사례인 오안초등학교 졸업생 강보름, 신승옥, 김예지 양인데요. 문 대통령은 환경운동을 하는 배우 류준열 씨와는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별도 용기를 마트에 가져가서 담는 '용기 내 챌린지'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류준열 / 배우 - ＂장을 보다 보면 과대 포장된 플라스틱 용기가 너무 많이 발생하니까 여러 가지 고민이 들었는데. 이것들을 어떻게 한 번 바꿔볼 수 있을까 해서….＂ 【 질문6 】 이야기가 나온 김에 전직 대통령 이야기도 해보죠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 설을 교도소에서 맞게 됐다고요? 【 기자 】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50일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기저질환 치료를 받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퇴원해 안양교도소로 이감됐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감염 우려 때문에 두 달 가까이 퇴원하지 않고 병원에서 생활해 특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었죠. 비슷한 이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서울구치소로 복귀한 박근혜 전 대통령도 교도소에서 설을 맞게 됐는데요. 접견이 금지되면서 설날 아침, 홀로 떡국을 먹게 됐습니다. 같은 곳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마찬가지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문화스포츠부 국영호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11
카테고리       뉴스

• '픽 뉴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