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박원순 계승 논란, 기본소득에 교황 등장, 4줄짜리 피해사실

재생 0| 등록 2021.02.10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전정인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박원순 계승"입니다. 」 【 질문1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계승한다는 말인가요? 누가 한 말이죠? 【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자신의 SNS에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우 후보는 최근 남편의 무고함을 호소하는 강난희 여사의 손 편지글을 보고 울컥했다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했는데요. 그러면서 "박 시장은 제게 혁신의 롤모델이었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던 동지"였다며 "박원순이 우상호고, 우상호가 박원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서울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겁니다.」 【 질문2 】 지금 박원순 전 서울시장때문에 보궐선거를 하는 건데, 후보로서 부적절한 발언 아닌가요? 【 기자 】 누리꾼들 반응도 비슷합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왜 다시 하는지 모르는건가", "시장 후보 자격이 없으니 사퇴하라"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 "이번 선거가 왜 일어나게 됐는지 의미를 망각한 것은 물론이고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이런 2차, 3차 가해를 하고 있는 이 모습을 보면서 저는 과연 민주당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 질문3 】 우 후보는 과거 5·18 술판 사건으로도 지금 논란이 되고 있지 않나요? 【 기자 】 '새천년 NHK' 사건으로 불리는데요. 지난 200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전날 광주를 찾은 정치인들이 '새천년 NHK'라는 이름의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져 논란이 됐었습니다. 최근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철새 정치인이라는 우 후보의 공격에 이 사건을 다시 꺼내 받아친 건데요. 「우 후보는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고 있는 일이었다"면서도 자신의 삶 전체를 놓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 「여기에 이언주 후보는 오늘 또다시 21년 전 퇴출당했어야 마땅한 사람들이라며 당시 자리에 있었던 우상호, 송영길, 김민석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하며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 【 질문4 】 그런데 서울시장 후보와 부산시장 후보가 서로 설전을 벌이고 있는 거네요. 설전도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교황까지 등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디에 등장했다는 건가요? 」【 기자 】 차기 대권주자 경쟁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잇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소환했습니다. 이 지사는 연일 기본소득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 지사는 어제 자신의 SNS를 통해 "교황께서도 기본소득을 지지한다"며 "이제는 기본소득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논의를 들어가야할 때"라고 말한 겁니다. 」 그런데 이 발언을 두고 여권 잠룡 중 하나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교황의 말씀은 그게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니까 교황의 말을 우리말로 옮기면 '기본소득'이 아닌 "보편적 임금"이고, 우리 사회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생활임금제도가 비슷한 개념이라는 겁니다. 」 임 전 실장은 지난 8일에도 지도자에게는 때로는 말과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며 이 지사를 비판했는데 또다시 견제구를 날린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5 】 아무래도 이 지사의 독주체제가 신경이 쓰이겠죠.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다아 대표는 나란히 호남으로 향했다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두 사람 모두 설 연휴를 앞두고 정치적 텃밭인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역 현안인 한전공대 설립부지 등을 찾았고, 정세균 총리는 오늘 지역에서 5개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 행포를 이어갔습니다. 」 최근 이재명 지사가 호남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를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 질문6 】 대권주자들의 이재명 견제가 본격화되고 있군요. 다음 키워드, 「'피해사실 4줄' 이것은 또 무슨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가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을 받았다는 보도 기억하시죠? 픽뉴스 시간에서도 다뤘었죠.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 씨가 서울문화재단에 제출한 피해사실 확인서를 확보해 공개했는데, 피해사실은 단 4줄만 적혀 있었습니다. 」 곽 의원은 정작 피해 사례가 훨씬 많고, 그래프와 표까지 첨부하면서 상세히 피해 사실을 기재한 다른 지원자들을 떨어졌다고 주장했는데요. ▶ 인터뷰(☎) : 곽상도 / 국민의힘 의원 「- "4줄 쓴 분은 되고, 정말 구구절절이 이런 어려움이 있습니다라고 두 페이지, 세 페이지 쓰신 분은 떨어지고. 이건 잘못됐다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거죠."」 【 질문7 】 지원금을 지급했던 서울문화재단 측은 반박했다고요? 【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피해사실 확인서는 분량과 서술 형식과 무관게 피해 여부만 확인하는 참고자료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사업의 적정성과 타당성, 사업수행 능력 등 심의기준을 고려해 지원대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러니까 공정하게 선정했다는 거군요. 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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