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미달에 자퇴도 늘어... 깊어지는 위기

재생 0| 등록 2021.02.07

{앵커: 올해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와중에 어렵게 등록한 재학…

{앵커: 올해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와중에 어렵게 등록한 재학생의 자퇴도 늘고 있어서 지역 대학의 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각 대학들이 2월초 마감을 앞두고 정시모집 등록에 한창입니다. 정시경쟁률 3 대 1을 넘기지 못한 지역대학들은 장학금까지 내걸고 학생 확보에 총력전입니다. 신입생 뿐 아니라 어렵게 뽑아놓은 재학생도 걱정입니다. 자퇴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A 대학교 관계자/보통 (자퇴생은) 1학년이 제일 많죠. 시기적인 특성하고 이런 것으로 볼 때는 타대 입학이 많겠죠.} 자퇴생이 대학마다 한 해 수백명에 달합니다. 문제는 계속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거점국립대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수도권 대학으로 가기 위해 반수를 하는 대학생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교육부는 정원을 채우지 못한 대학과 학과는 정부사업과 연구 프로젝트를 제한할 방침입니다. 연구 역량과 재정이 약화되면서 수험생이 더 찾지 않게 되는 악순환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젊은 인구를 떠나게 만드는 지역 대학 위기는 지역 소멸의 신호탄으로 읽힙니다. 결국 문제는 일자리,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윤수/대학 입시 전문가/각 대학만의 대학의 특성을 살려서 그 특성을 살린 과를 장려하고 격려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구조적인 문제 속에 재학생이라도 지켜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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