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새우젓 두 통· 양아치 아저씨들에게· 아름다움은 고통

재생 0| 등록 2021.02.06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민지숙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시간입니다. 민지숙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새우젓 두 통'입니다. 앵커께서는 혹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어떤 젓갈 제일 좋아하는지 아시나요? 【 질문1 】 보아하니 어제(5일) 문재인 대통령 젓갈시장 방문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요? 【 기자 】 어제 전남 신안군 해상풍력단지를 찾은 문 대통령은 근처에 젓갈타운을 깜짝 방문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어린 아이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면서 요즘 경기가 어떤지 민심을 살폈습니다. 상인들은 관광객이 크게 줄어 장사가 쉽지 않다고 대통령에게 직접 하소연했습니다. - 힘드시죠 = 어서 이 코로나가 종료됐으면 좋겠습니다. 【 질문2 】 명절 대목을 앞두고 참 훈훈한 모습이네요. 대통령이 젓갈을 잔뜩 샀다고요? 【 기자 】 시장을 둘러보던 대통령은 김이나 젓갈을 맛보라는 상인들의 손길을 거절하지 못했는데요. 시장을 돌며 새우젓만 두 통, 낙지젓과 오징어젓, 물김에 민어까지 잔뜩 산 걸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상품권을 내고 값을 치렀고, 구입한 식재료는 청와대 춘추관 구내식당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질문3 】 그런데 이번 일정을 준비한 공무원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요? 【 기자 】 바로 대통령을 맞이한 전남도청 공무원들의 플랜카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보시면, '우주 미남', '너는 사슴, 내 마음을 녹용'과 같은 문구가 마치 아이돌 팬클럽을 방불케 한다는 지적입니다.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SNS에 "부적절한 과잉 의전이다", "북한과 같은 독재 국가에서나 볼 법한 낯 뜨거운 문구다" 올렸습니다. 」 이 자리에는 김영록 전남도청 도지사도 함께했는데 이같은 부분을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취지는 좋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겠네요. 다음 키워드는 뭡니까?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양아치 아저씨들에게'입니다. 【 질문4 】 뭔가 세게 경고하는 말투 같은데, 누가 누구한테 하는 이야기인가요? 【 기자 】 놀랍게도, 카페 주인이 단골 손님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툭하면 시비 걸고 욕하시는데, 더 이상 자비는 없다"고 적혀 있는데요. 공단 근처에서 혼자 카페를 운영하는 여사장이 아저씨 손님들의 횡포에 참다못해 이런 현수막을 내건 겁니다.」 【 질문5 】 아니 손님한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 기자 】 카페 주인은 지난 4년 동안 "여자 혼자 장사한다고 무시하는 일이 셀 수 없이 많았다"고 말합니다.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신체 접촉을 하며 시비를 걸고 욕설을 했다고 건데요. 술을 먹고 다짜고짜 카페에 들어와 과자를 던지거나, 다른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말도 없이 먹기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이를 고소하자 '복수하겠다'며 지속해서 가게 욕을 하는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했습니다. 【 질문6 】 온라인상에서는 여사장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많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현재 카페 사장은 피해 사실에 대해 법적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 현수막 마지막에는 "약자한테만 강한 사람에게는 참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를 두고 "패기가 멋지다", "여자 혼자 장사하는 처지에 공감간다"는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 같이 카페 운영이 어려운 시국에 화가 나는 소식이네요. 마지막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아름다움은 고통'입니다. 【 질문7 】 며칠 동안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던 이 사진 저도 봤는데요. 진짜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은 건가요? 【 기자 】 「 놀랍게도 그렇습니다. 미국의 한 래퍼가 '아름다움은 고통'이라는 제목과 함께 11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이마에 박은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 질문8 】 물리적으로 그게 가능한가요? 【 기자 】 「피부를 뚫고 이마 뼈 위에 다이아몬드 고정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만 해도 고통이 상당할 것 같은데요. 이 래퍼는 보석을 구하고 시술을 받기 위해 약 270억 원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스스로 "나는 말 그대로 다이아몬드로 변신하는 중"이라는 글을 남겼다고도 합니다. 」 【 질문9 】 아름다움과 고통 하면 또 떠오르는 게 '성형 수술'인데, 예상치 못했던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의 사진도 화제던데요? 【 기자 】 「중국의 한 여배우가 코 성형수술을 했다가, 코끝이 점점 검게 변해 괴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너는 코만 빼면 완벽하다"는 친구의 말에 수술을 감행했다는데요. 알고보니 수술을 받은 곳이 병원이 아닌 무자격 미용 클리닉이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아름다움에 대한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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