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지방소멸 방치하면 수도권 태운다.′′

재생 0| 등록 2021.02.04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알아봅니다. 경남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 경남보도국장 나와있습니다. 동남권메가시티를 주도해온 김경수…

{앵커: 한주간의 경남도정 알아봅니다. 경남 창원스튜디오에 진재운 경남보도국장 나와있습니다. 동남권메가시티를 주도해온 김경수 지사가 수도권에 대해 뼈있는 발언들을 쏟아냈습니다. 그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네 지난 월요일입니다. 국회에서 초광역 협력과 국가균형발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대표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국회의원들 그리고 지역전문가 등이 참석했고, 화상회의로도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경수지사는 ′′왜 초광역협력인가?′′ 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는데요? 수도권 지역에서 듣기에는 불편한 진실성 발언들이 쏟아졌습니다. 먼저 마무리 발언에서 김지사는 ′′수도권이 지방소멸을 강건너 불구경하듯 지켜보고 있으면 결국 그 불이 수도권을 태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단순히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하자는 논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한배라는 것을 수도권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평소 조용하게 말하는 스타일이지만 이 부분에서 김지사의 발언의 톤은 아주 강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과밀과 지방소멸이 대한민국을 소멸시키고 있는 이 흐름을 꺽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소멸은 현실이 되고있고 그렇게 가고 있다는 것을 수도권이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앵커:듣기에도 표현이 상당히 강한 톤인데요, 김지사의 지방소멸 논리로 어떤 것을 들고 있는가요?} 네 김지사는 부동산 문제와 대학, 교육 그리고 인재 양극화를 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들 이야기를 가장 먼저 던졌습니다. 바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몰리지만 정작 수도권 출산율이 낮은 것은 결국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 역시 지역과 같이 어려워 지고있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바로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어서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입니다. {앵커:수도권 집중현상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를 강한 톤으로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지금 바꾸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김지사는 똘똘한 한명이 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신화는 더이상 우리의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없는 구조가 됐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생활권과 경제권을 중심으로 권역별 발전전략을 만들어야 상생 발전할 수있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부울경을 네트워크로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바로 공간의 혁신과 산업경제의 혁신 인재혁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앵커:당일 이낙연대표와 면담이 있었지요, 이대표가 김지사의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데, 어떤 이야기입니까?} 김지사의 아이디어를 훔쳤다라는 말은 과장된 농담입니다. 이낙연대표는 k뉴딜에서 지역뉴딜의 개념을 김경수지사 아이디어에서 차용했다라고 한 것인데, 김지사가 없을때는 자신이 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을때는 김지사 것을 차용했다라고 한다며 말해 좌중이 크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이낙연대표는 공항문제에서 인상에 남는 것이 있다며 언급했습니다. 바로 ′′김해신공항은 정치공항이고 가덕신공항은 경제공항이다′′라고 말한 김경수지사의 발언이 굉장히 명료하고 인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지사의 오랜 꿈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 같다고 말해, 가덕신공항 추진의 숨은 공이 김지사에게 있음을 은근히 강조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앵커:가덕신공항 부분이야기 조금 더 해보죠. 당일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짧은 문답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해석이 분분하군요} 네 김지사는 이낙연대표와의 면담이후 기자들과 짧게 만났습니다. 그러면서 짧은 문답이 인상적이었다는 후문인데요, 한 기자가 김종인대표가 부산에 와서 가덕신공항 찬성한다고 한 것을 어떻게 보느냐를 묻자, 김지사는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진작 찬성했어야 될 사안을 국민의 힘이 너무 끌었다는 것을 비난하는 대신 내놓은 짧은 답변인 것입니다. 가덕신공항의 완성이 누구의 공이라기 보다는 잘되야 한다는 모두의 일임을 말해주는 답변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다른 기자는 보궐선거를 묻자, 김지사는 보궐 선거는 부산이고 저는 경남지사다 라고 말을 끊었습니다. 여기에 대해, 서울 수도권 언론이 볼때 부산과 경남조차 구분하지 못한다는 지적섞인 답변이라고 볼 수있습니다. 그러면서 김지사는 이어진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수도권이 지방소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한 톤으로 발언한 것과 연결이 됩니다. {앵커:그런 의미에서 서울부산시장 선거에 가려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거 이야기 해보죠. 의령군수 재선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네 예비후보에 모두 6명이 등록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충규 전 동남해양경찰청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 힘에서는 강임기 전 함양부군수, 두번의 국회의원을 지낸 김정권 전 의원, 오태완 전 경남도 정무특보, 서진식 경남법무사회 의령군지부장 등입니다. 무소속 후보로는 검사출신 김창환 의령군 고문 변호사가 나섰습니다. 여기에 서너명의 지역 유력 인사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관전포인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와 맞설 국민의 힘 후보로 누가 낙점되느냐와 무소속 후보 몇명이 본선에 등장하느냐입니다. 서울과 부산이라는 특별시장과 광역시장을 뽑는 와중에, 인구 2만6천7백여명에 불과한 아주 작은 기초자치단체에도 필요한 군수를 뽑는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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