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주간시정]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 취임

재생 0| 등록 2021.02.03

{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는 이병진 권…

{앵커: 지난 한주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시는 이병진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됐습니다. 이병진 대행으로서는 아무래도 안정적인 시정 운영이 일단 제일 중요하겠죠?} 그렇습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주 취임하면서 위기의식을 제일 먼저 강조했습니다. 본인이 공직생활을 하면서 지금처럼 위기의식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부산시에서 많은 공직생활을 했던 이병진 권한대행의 위기라는 표현은 부산시정이 전반적인 위기라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이때문에 이병진 대행은 시청 공무원들에 대한 온라인 취임사를 통해 동료 직원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이달 통과와 곧 시작될 백신 접종, 코로나 위기 극복등도 강조했습니다. {앵커:다가오는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도 공무원들에게 각별히 당부를 했죠?} 시청 공무원들로서는 이번 선거가 새로운 시장을 선출하는 기회인만큼 큰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또 여야로 나뉘어 후보가 나오는 본선이 되면 공무원들 역시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가 나올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지지한다고 해서 그런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거나 지지 활동을 하게 되면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를 어기게 됩니다. 이때문에 이병진 대행은 시청 공무원들에게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되고 휘둘리지 말 것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또 본인은 자신의 공직생활 마무리를 부산에서 하고 싶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부산을 방문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드디어 가덕신공항 지지를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대구경북 의원들의 반발은 여전하지 않은가요? }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발언을 이번주 부산에서 내놓았습니다. 가덕신공항 우선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일단 얼마 전 가덕신공항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했던 발언과는 크게 달라진 것인데요, 대구경북에서는 이같은 발언에 대한 불만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내놓는 주장은 2016년 합의로 결정된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된데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는 것인데, 한편으로는 그 합의를 대구경북이 먼저 파기했다는 이야기는 여전히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또 가덕도 입지에 대한 영남권 5개 단체장의 합의나 검증을 다시 요구하는데요, 역시 그동안 보여왔던 시간끌기와 훼방 수준의 반대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가덕신공항 반대의 중심에는 잘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가덕신공항 지지가 당론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인의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본인은 여전히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당연히 해석됩니다.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이달 열릴 임시국회에서 어떻게 처리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앵커: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요?} 부산시는 가덕신공항을 추진하는 중요한 주체이지만, 경남과 울산은 물론 대구 경북을 염두에 두고 일을 추진할수 밖에 없습니다.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변성완 전 권한대행은 대구경북의 몽니부리기에 대해 이제는 대꾸하지 않겠다며 무시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기도 했는데요, 이같은 발언에는 어느정도 정치적인 의미도 담겨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병진 권한대행은 이제 부산시정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끌어 가야하는 입장이고, 또 이달 임시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병진 권한대행이 대구경북 의원들의 발목잡기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부산시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이후도 생각을 해야하는 시점 아닌가요?} 그렇습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의 통과는 부울경 가운데 아무래도 부산시가 주도한 측면이 크지만, 특별법 통과 이후까지 부산시가 사업의 주체로 남기는 어렵습니다. 특별법 통과 이후에는, 정부 특히 국토부가 공항 건설을 주도해야 하고, 가령 신공항 건설 추진단과 같은 조직도 구성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덕신공항 건설 사업추진은 빨라지겠지만, 김해신공항을 고집했던 국토부가 어떻게 일을 추진할지 부산시는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하는 입장일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부산시나 이병진 권한대행이 현재 시점에서 누군가를 자극하는 발언등을 내놓기 보다는, 정부나 주로 여당 내부를 설득해 최대한 빨리 진행될수 있도록 하는 물밑작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가덕신공항이 큰 이슈가 됐는데요, 정치적인 계산을 할 것이 아니라 부울경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더 고려하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시정 길재섭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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