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서울-부산 격차, 갈수록 커진다
재생 0회 | 등록 2021.02.02{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인구 1,2위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구요.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경제조사팀이 최근 내놓은 자료를 보면은요, 우리나라는 수위도시, 그러니까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서울이죠, 2위도시인 부산과의 경제력과 인구차이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그래프가 있던데요, 2위 도시 대비 1위도시의 GRDP, 그러니까 지역내 총생산을 비교한 건데요. 서울과 부산의 GRDP 규모 차이가 4.6배로 불가리아나 크로아티아 같은 나라와 비슷합니다. 영국 정도를 제외하면 인구도 제법 많고 소득수준도 높은 나라들에 비해 유난히 격차가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국 2위 도시의 청년 인구증감률을 봐도 부산은 줄어들고 있죠. 이는 일반적으로 선진국이라하는 서유럽이 아니라 동유럽, 남유럽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고용률을 봐도 부산의 위상은 세계 주요국가 2위 도시에 비해 상당히 초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잔뜩 쪼그라든 2위 도시의 모습! 적어도 선진국다운 면모는 아니죠. 궁극적으로 독일의 함부르크, 미국의 LA,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처럼 신성장산업 적극 육성과 도시재생사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이 연구보고서는 결론을 내립니다. {앵커:가히 망국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갈수록 더 심각해지는 일극화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밝지만은 않겠다는 우려가 드는군요.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를 넘어 이제 세계 속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스타. 2009년 이후 줄곧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사실 지스타의 성공은 부산과 함께 시작됐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제 뭐 지스타는 곧 부산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죠. 지스타 기간에 맞춰 전국에서 부산으로 내려오고, 덩달아 관광특수가 빚어지는 것도 초대형행사의 지역 개최가 갖는 긍정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하지만 그동안 성남이라든지 대구라든지 부산에서의 개최를 위협하는 지자체들은 있어온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 개최지 선정은 11월에 있을 예정인데, 부산시는 단순히 개최신청 뿐 아니라 장기개최를 대내외에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기존에는 2년 개최하고 심사를 통해 2년 더 개최할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올해부터 4년을 개최하고 심사를 통해 4년 더 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이번에 개최지로 선정되면 일단 최대 8년 동안 지스타를 열수 있게되는 것인데요.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2025년까지 벡스코 제3전시장을 지스타관으로 이름붙인 뒤, 영화의 전당, 부산시립미술관 등과 연계해 도시 전체를 게임과 문화컨텐츠의 장으로 바꿔놓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게임산업 종사자 만명 달성, 유니콘 기업 두개 이상 육성을 통해 글로벌게임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3대 게임쇼에 필적할만한 수준으로 지스타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우리나라 대부분 행사가 수도권에 집중돼있는데요,지스타만큼은 앞으로도 쭉 지역에서 지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지막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말많고 탈많았던 지역화폐 동백전이 새로운 사업자를 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않아서 관련 소식 준비했습니다. 동백전이 비판받았던 이유는 크게 두가지였죠, 하나는 과도한 운영수수료 부분, 홍보비 제외하고 KT가 운영수수료만 97억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이 운영수수료가 어떻게 쓰였는지에 대해 KT는 영업비밀이라며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죠. 다음은 질적인 부분. 대기업이 막대한 돈을 받으면서 추진한 사업이라기엔 너무 초라하다는 의견이 중론입니다. 동백전을 활용할 수 있는 동백몰의 경우 출시도 늦었지만, 운영도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여기에, 각 구군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와의 연동이 이뤄져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사용량이 훨씬 늘어날텐데 지적이 많은데도 여전히 연동은 언감생심이구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인 공공모바일마켓과의 협업성이 떨어지는 점, 블록체인 규제특구인 부산에서 시범운영되는 블록체인기반 B-패스와 연동되지 않는 것 등, 답답한 측면이 많습니다. 매출 통계 등 빅데이터를 부산시가 직접 관리하지 못하고 KT에 자료를 요청하고 있는 점도 개선되야할 점입니다. 아무튼 새 사업자, 누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기존 사업자에 대해서는 불신이 강하고, 다른 신규 사업자는 과연 크게 줄어든 사업비를 갖고 제대로 할지 의문이고해서 걱정이 큽니다. {앵커:지역화폐라는게 단순히 결제만을 위한 수단이 아님은 다른 지역의 활용사례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누가 사업을 맡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지역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진일보한 시스템이 구축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죠.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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