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차, 전사적 희망퇴직에 파업 가능성까지 ′′첩첩산중′′

재생 0| 등록 2021.01.31

{앵커: 전국 100대 기업 가운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된 르노사성차가 연초부터 시끄럽습니다. 지난해 매출 급감에 전직원…

{앵커: 전국 100대 기업 가운데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포함된 르노사성차가 연초부터 시끄럽습니다. 지난해 매출 급감에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이 시행 중인데 이에 반발한 노조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져 설상가상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르노삼성차의 지난 해 판매는 2019년 대비 30% 넘게 급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히고, 닛산 로그 위탁생산계약도 끝났기 때문입니다. 9년만의 적자가 예상되면서 얼마전부터는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이 시행중입니다. ′′서바이벌플랜′′, 인건비도 줄이고 단가도 낮춰서 체질개선을 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노조와의 관계가 삐걱거립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가운데 임단협 협상이 유일하게 마무리 안됐는데, 희망퇴직에 대해서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책임을 노동자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2월 1일과 2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합니다. {이동헌/르노삼성차 노조 수석부위원장′′2012년 이후 이미 1,500명 이상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났는데) 물론 회사는 자발적인 희망퇴직이라고 하지만 희망퇴직을 가장한 구조조정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우선 올해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신차 출시계획이 없습니다. 수출이 살 길인데, 유럽시장이 전기차로 급전환되는 상황에서 XM3의 실적이 영 걱정거립니다. 생산량 감소부터 파업 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지역 협력업체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종윤/부산상의 대리′′지역협력사 실적이 이미 감소한 상황에서 이번 수익성 개선을 일환으로 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협력사들 단가까지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대책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지역에서 르노삼성차의 비중이 큰만큼, 지역경제계 전반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1.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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