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과 동시에 휴장, 코로나 19가 발목

재생 0| 등록 2021.01.31

{앵커: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야심차게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 교육시설장이 코로나 19 탓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

{앵커: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야심차게 설립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 교육시설장이 코로나 19 탓에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거제의 정글돔도 개장과 휴장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지역 명소들의 탄생을 기대했지만 코로나 19가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5층 타워에서 시작하는 각종 활강시설이 사방으로 뻗어있고, 수련을 위한 목재구조물도 곳곳에 설치돼있습니다. 경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도전정신과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만든 전국 최대 규모의 체험 교육시설로, 투입한 예산만 30억이 넘습니다. 문제는 이런 번듯한 시설을 갖추고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19 때문입니다. 지난해 11월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계속돼 체육활동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개장과 동시에 사실상 휴장 상태입니다. 가족 캠프 같은 학생 유치를 할 수 없다보니 이번 겨울은 시설을 그냥 놀리고 있습니다. 개장 특수와 그에 따른 홍보 효과를 놓치게 된 셈입니다. {백종태/경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장 ′′그런 큰 규모의 예산을 들여서 한 1천 8백평 정도의 규모로 지었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가 되지 않고서는 학생들이 수련 활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오는 3월 이후로 받아 둔 학교 77곳의 사용 신청도 코로나 상황이 변수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시설 개장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당분간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280억이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 식물원 ′′거제 정글돔′′도 코로나 19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지난해 1월 개장 한달만에 8만명이 다녀가며 인기를 끄는 듯 했지만 그 직후 8개월동안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겨우 재개장한 이후 최근 또 기약없는 휴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의욕적으로 완성된 지역의 명소들이 언제 문을 열 수있을지 예측이 힘든 코로나19 상황에 달렸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1.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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