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우렁각시 부부의 웬수 같은 삼 남매 MBN 210202 방송

재생 0| 등록 2021.01.28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이 품은 어느 작은 마을에는 흰 딸기 농사를 짓는 남편 박동영(59세) 씨와 아내 하만연(56세) 씨…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이 품은 어느 작은 마을에는 흰 딸기 농사를 짓는 남편 박동영(59세) 씨와 아내 하만연(56세) 씨가 산다. 그런 부부의 곁에는 두 아들과 딸이 함께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직장 생활이 어려워지고, 결국 지난해 7월, 부모님의 지원을 받아 아내와 함께 산청으로 내려와 딸기 농사를 짓기 시작한 준웅 씨. 곧 아기 아빠가 될 준웅 씨는 돈 걱정 때문에 낙후된 시설을 그대로 내버려 두고, 겨울철 시설 재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난방비마저 아끼려 들어, 부모의 속을 태우고 있다. 3년 전, 진주에서 농업대학교를 졸업한 둘째 박세라(27세) 씨는 부모님의 뒤를 잇고자, 대학 졸업 후 본격적으로 농장의 일을 돕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창 일이 바쁜 시기, 농사보다 홍보에 열을 올리는 딸이 마땅치 않은 부모. 하지만 제 딴에는 제 살길을 찾아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것이 기특해 내색은 하지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막내 박대헌(21세) 씨는 곧 입대를 앞두고 부모를 돕기 위해 산청에 내려와 있는 중이다. 한참 딸기 수확이 바쁜 농번기에 천군만마와 같은 막내 아들. 하지만 가장 손이 아쉽고 바쁜 시기, 운전면허 학원에 다니겠다며 서울로 올라가 버린 막내 때문에 부모는 속이 터진다. 한없이 퍼주고도 더 퍼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몰라준 자식들. 그런 자식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결국 서로를 탓하게 된 부부. 과연, 가족은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화목함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2. 02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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