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근로자 집단감염, 확진 70명대로

재생 0| 등록 2021.01.27

{앵커:한동안 잠잠하던 부산 감천항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선박에서 하역 담당 항운노조원들이 집…

{앵커:한동안 잠잠하던 부산 감천항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선박에서 하역 담당 항운노조원들이 집단감염된 것인데요. 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운노조 감천항지부에 출입 제한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러시아 냉동운반선에서 하역을 담당한 노조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자 노조원 342명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 17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노조원 20명과 접촉자 6명 등 26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천항 조합원 가운데 하역 조합원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노우진/부산항운노조 홍보부장/′′비상상황이죠. 어디까지 밀접접촉자로 구분이 돼서 자가격리에 들어갈지에 대해서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고 (확진자가) 다수가 될수록 항만 하역 서비스가 차질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까...′′} 부산 서구의 항만업체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항만 감염이 지역 감염에서 시작된 것인지 아니면 해외 입국 선원과의 접촉인지 파악하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러시아 선박 확진자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복지건강국장/′′(지난해 7,8,9월) 러시아 선박에서 나온 유전자는 GR이었습니다. 최근에 저희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감염은 주로 GH입니다. 1월에 러시아 선박에서 확진자 2명이 나와서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52명, 경남에서는 19명의 코로나 19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에서 확진자가 50명 넘게 나온 것은 지난 15일 이후 12일 만입니다.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가 15명 더 나와, 누적 확지자는 56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IEM 국제학교 캠프의 부산지역 참가자 10명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경남 양산에서는 IM 선교회 관련 종교시설 종사자가 광주 TCS 학교를 방문해 6명이 확진됐습니다. 진주기도원, 가족, 직장에서의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종우/경남도 복지보건국장/′′경남도 양산시 소재 IM 선교회 관련 한 종교시설 종사자가 최근 광주 TCS 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어...′′} 방역당국은 언제든지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올 수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1. 2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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