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우리 경제 영향은?
재생 0회 | 등록 2021.01.26{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있는것 같아요? 소식 전해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세계 최강국이다보니 미국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온 세상이 들썩입니다.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곤 하는데요, 취임에 맞춰 부산상공회의소도 바이든 시대와 부산경제라는 이름으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상의는 바이든 시대,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의 변화로 친환경에 기반을 둔 산업정책 추진, 다자간 무역협정 복원에 기반을 둔 자유무역주의로의 회귀를 꼽았습니다. 또한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이어짐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금이 달러가치 하락을 피해 상대적으로 투자이익이 높은 국가로 몰려들 것이다, 그런 점에서 부품*소재산업에 강점을 지닌 우리 지역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중국과의 경제적 마찰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기존 공급망도 중국에서 우리나라 등으로 재편될 것이다, 이런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산업이 기대가 되고 또 우려가 되느냐. 우선 기대되는 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관련산업 등을 꼽았고 또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관련 부품*전장기업, LNG 운반선과 추진선 관련 조선기자재 업계가 좋은 기회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고,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철강*석유화학과 같은 산업군은 제조원가 상승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반도체라든지 바이오, 전기배터리 등 큰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은 지역에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거든요. 친환경 기업도 국한된 측면이 있어 부산형 뉴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혁신에 대한 지적은 계속해 나오고 있습니다만, 움직임이 더디다보니 위기에는 타격이 유난히 크고, 기회는 기회대로 놓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 같습니다. 산업 생태계 체질변화, 시급하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거래소가 새로운 손병두 이사장 시대를 맞아 부산본사 2.0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연말 취임한 손 이사장은 지난 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성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파생금융중심지를 내세우는 부산이 관심이 높은 파생상품시장이 지난 해 말 기준, 일평균 62조원, 880만 건의 계약이 이뤄지는 세계 7위 규모까지 성장했다고 밝힌 손 이사장은 파생상품시장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신성장산업과 연관된 다양한 신상품 도입을 추진하고, 단기금리 선물시장도 개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해 탄소배출권 선물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한국거래소의 기반을 잠식할 수 있는 대체거래소의 등장 여부, 지역에서 관심이 높은데요,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 때문에 대체거래소 수요가 있고, 부산금융중심지에 저해되서는 안되겠지만 그리 큰 파장은 없을 거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한국거래소의 조직규모나 인력배분 등 서울과 부산의 불균형에 대한 지적이 항상 있었는데 부산 소재 중앙청산소를 본부로 승격해 부산서울 공히 3본부체제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승격은 좋은데, 본부라는 이름에 걸맞는 인력수급과 조직확대가 이뤄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한국거래소 본사 이전 효과가 기대만큼은 안나오고 있다는게 대부분의 생각일텐데요. 발표한 청사진만큼 조직도 시장규모도 커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지막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 가운데 하나인 르노삼성자동차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소식입니다. 르노차는 올해 긴축경영을 선언했는데요, 최근 2년 내 입사한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2012년 이후 햇수로 9년 만입니다. 적자가 1700억원을 넘긴 2012년 당시 ′′리바이벌 플랜′′이라는 이름으로 900명을 감축했었는데요 ′′서바이벌 플랜′′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희망퇴직에도 최소 2,3백명 이상이 희망퇴직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희망퇴직 때 받는 돈은 1억8천만원 남짓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르노삼성이 9년만에 이같은 강수를 두게된건, 지난 해 극심한 영업부진 때문입니다.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이 크게 줄었고, 새로운 차종은 XM3 외에 별다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수출이 80% 이상 줄면서 부산 전체수출도 함께 흔들렸구요, 르노 자체적으로는 2012년 이후 첫 적자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르노삼성차는 그동안 꾸준히 흑자를 냈고 사내유보금도 많은 편인데 좀 과하다는 여론도 있고 실제 노조는 경영진 책임론을 펴고 있습니다. {앵커:르노차 뿐 아니라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가 큰데요. 지금의 위기를 잘 넘어가길 기원해봅니다. 이번 주 경제초점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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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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