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주식 투자 시작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최근 속칭 ′′동학개미′′들의 투자 심리가 폭발하면서, 주식시장이 어느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직장인부터 어르신까지, 남들에 뒤쳐지면 안 된다는 불안감이 주식 투자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직장인 어 성범 씨는 최근 주식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휴식 시간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주식 정보를 공유한다고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어성범/직장인/′′은행에 예금을 넣어도 이자도 별로 안 붙고, 친구들도 요즘 만나서 얘기하면 다 주식 얘기하고 있어서 저도 솔깃해서 들어가게 됐고...′′} 증권사는 최근 어느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객장에는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의 방문이 하루종일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스피 3,000 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투자자, 속칭 ′′동학개미′′들의 주식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규 계좌 개설 건 수를 보면, 이같은 현상은 더욱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한 증권사의 이번달 추정 신규 계좌는 16만 개가 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호석/신한금융투자 PB/′′현재 체감상으로는 미취학 아동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부산시민들이 주식을 한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사회 첫 시작 재테크을 위해서, 또 50~60대 실버계층의 경우에도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이런 주식 광풍 현상이 자신만 기회를 놓치는 것 같은 두려움을 갖는 ′′포모증후군′′으로 나타난다고 분석합니다. {임낭연/경성대학교 심리학과 조교수/′′코로나19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내가 확고하게 잡을 수 있는 것이 물질이구나, 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보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것을 보면 저게 지금 해야되는 건가보다 생각하고...′′}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만큼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1. 14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