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부산시장 보궐선거 340만의 선택은?(리)
재생 0회 | 등록 2021.01.02{앵커: 오는 4월7일에는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서울시장도 함께 뽑게돼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띄면서, 1년2개월 짜…
{앵커: 오는 4월7일에는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집니다. 서울시장도 함께 뽑게돼 대선 전초전 성격을 띄면서, 1년2개월 짜리 시장 선거에 여야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오늘은 2천21년 새해를 맞아 보궐선거 출마 예상 후보들과 선거 쟁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겠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23일, 오거돈 전 시장은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업무시간에 여직원을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했다는 내용입니다. 민주당 시장이 촉발한 보궐선거인 만큼, 여당심판론을 앞세운 국민의힘은 3년만에 부산시정을 탈환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후보가 난립한 국민의힘은 현재 8명이 예비후보로 나서 역대급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내고 있는 후보는 이언주, 이진복, 박형준 전 의원 등 세 사람입니다.′′ 보수 여전사로 불리는 이언주 전 의원은 확실한 지지층이 있는 반면, 지역 기반이 취약하다는게 약점으로 꼽힙니다. {이언주/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대한민국 끄트러미에 있는 지방도시 부산이 아니라,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거칠것이 없는 세계 속의 부산으로 다시 서야 할 것입니다.′′} 40년 부산 토박이인 이진복 전 의원은 조직력을 앞세우고 있지만, 대중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입니다. {이진복/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홍콩에 있는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많은 자산들이 부산으로 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금융중심지에 관한 특별법을 하루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방송 출연으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박형준 전 의원은 MB 핵심 참모 출신으로, 친박계 흡수가 최대 관건입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대학이 살아야 산업이 살고, 산업이 살아야 대학이 삽니다. 부산을 5년안에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신인트랙으로 예비경선 문이 넓어진 박성훈 경제부시장의 선전 여부와 본 경선의 당원 비율 조정 등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경선 후유증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층 강화된 당내 도덕성 검증과 후보간 합종연횡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동안 잠잠하던 여권에서는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이 가장 먼저 출마 깃발을 들고 나섰습니다. 김 전 총장은 다양한 정치 이력으로 인지도가 높지만, 최근 라임사태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부담입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전 의원/′′1월 중순쯤 (출마선언을)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부산시민을 위해, 위기의 부산을 위해서 어떤 내용을 담을 지 고민하고 준비중입니다.′′}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도 이달 말쯤 민주당 경선 레이스에 합류할 전망인데, 아직은 코로나 대응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변성완/부산시장 권한대행/′′소상공인들도 온라인 시장에 집중적으로 진출할 수 있고, 전통시장도 디지털시장으로 만드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서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젠더 이슈′′가 주목받는 만큼 박인영,최지은,전현희 등 여성후보 차출론도 거론됩니다. 거대 양당 외에 진보당 노정현,무소속 정규재씨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가덕신공항 이슈가 예상밖에 여당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최근 터진 전봉민 의원 사건을 앞세워 야당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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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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