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혹한, 인적 끊긴 복지시설...기부도 한파

재생 0| 등록 2021.01.02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경기도 침체되면서 복지시설마다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자영업자들의 휴·폐업이…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경기도 침체되면서 복지시설마다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자영업자들의 휴·폐업이 속출하는 가운데 개인 기부도 크게 줄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 임금 협상을 무쟁의로 타결한 부산교통공사! 전 직원의 임금 인상분 가운데 10억원 상당을 조손가정 학생 2천여명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종국/부산교통공사 사장/′′(공사 최초로) 무쟁의를 이뤄내서 임금 인상분에 대한 일정 부분을 기부를 해서...′′} 그러나 이같은 고액 기부는 최근들어 자주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경기도 침체되면서 전체 기부는 줄었기 때문입니다. 부산 서구의 한 사회복지관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은 물론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복지시설에 가장 많은 온정이 쏠리는 기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분위기는 오히려 썰렁합니다. {조휴정/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자영업자들이) 가게에 모금통을 놓아두고 후원을 해주시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져서 가게를 폐업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모금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공동모금회에도 기부의 손길은 이어지지만 부산경남 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모금 시작 한 달이 지났지만 부산 60도 선, 경남 50도 선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은덕/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팀장/′′기부자 수를 고려했을때도 (2019년과 비교해) 60%~70% 수준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기부문화가 많이 위축된 상황입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은 10위, 경남은 15위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고 이달 말까지 목표치 달성은 미지숩니다. 추운 겨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기부활동마저 얼어붙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1.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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