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물어가는 2020년, 한 권의 책으로 마침표를 찍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지난 201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장편 소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 한때 교사로 일하다 외딴 고원의 별장 관리인이 된 ′′두셰이코′′! 그의 주변에서 기이한 살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사망한 피해자들은 모두 동물 사냥과 연관돼 있고, 어김없이 시신의 주변에는 사슴 발자국들이 찍혀 있는데요. 점성학 애호가인 그는 불길한 미래를 예감하며 동물의 복수를 주장합니다. 책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저자가 2009년에 발표한 추리소설입니다. 범인의 정체를 반전으로 남겨놓는 일반 스릴러와는 달리, 사회 변방으로 밀려난 이들이 공감과 연대를 통해 자신보다 나약한 존재를 지켜내는데요. 뉴욕타임스는 이 책에 대해 ′′찬란한 기묘함과 동화 같은 신비로움을 드러나는 철학적 우화′′라고 평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30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