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동부구치소서 "살려주세요"…백신 새치기하면 10억

재생 0| 등록 2020.12.30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강영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화제의 뉴스, 픽뉴스 시간입니다. 사회부 강영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살려주세요'입니다.」 【 질문1 】 '살려달라'니 누가 위험에라도 빠진 건가요? 【 답변1 】 네, 바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얘기입니다. 「화면에 보이실텐데 수감자 중 한 사람이 취재진에게 A4용지에 메시지를 적어 보였습니다. '살려주세요'라는 표현 외에도 '확진자 8명 수용'이라는 표현까지 덧붙였는데요.」 동부구치소는 건물 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않는 구조라 수용자들이 코로나에 상당히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이 동부구치소 모습인데요, 대개 구치소에 야외 운동장이 있는데 동부구치소는 이렇게 실내 운동장을 사용할 정도로 실내 생활 비중이 높습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757명으로 오늘 첫 사망자까지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사람은 17년 전 있었던 '굿모닝시티 분양 사기' 사건의 주범이었던 윤창열 씨로 확인됐습니다. 윤 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로, 코로나에 감염되자 지난 24일 형집행정지로 출소해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 질문1-1 】 동부구치소면 법무부 관할이죠? 【 답변1-1 】 네, 구치소 집단 감염으로 주목받는 인물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입니다. 「추 장관은 오늘 오후 2시쯤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30분 가량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돌아갔습니다.」 추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라 동부구치소 점검이 추 장관의 마지막 일정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 동안 추 장관은 동부구치소 방문 전까지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별 다른 언급이 없었습니다. 대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에둘러서 나타냈습니다. 「추 장관은 유튜브 채널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은 자연인 윤 총장에 대한 단죄가 아니"라며 "검찰 조직의 예봉을 꺾어야 나머지 과제들의 합리적·효율적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탄핵은 꼭 필요하다"는 부분을 발췌해 적었습니다.」 추 장관이 윤 총장과의 대결에서 완패했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윤 총장 탄핵에 동의하는 듯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 질문 1-2 】 마스크도 지급이 안됐었다고 하던데요? 【 답변 1-2 】 아예 지급을 안 한건 아닌데,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에게는 덴탈마스크가 지급됐다고 합니다. 그러다 확진자가 나오고, 11월 30일부터 신입수용자에게 KF80 이상 마스크를 지급했다고 합니다. 법무부에서는 예산 문제 때문에 매일 새로운 마스크를 지급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교정시설 수용자가 5만4천여 명인데 매일 마스크 1장을 지급하면 하루에 5천만원 이상 돈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새치기하면 10억'입니다.」 【 질문2 】 아니, 도대체 무슨 새치기길래 10억 씩이나 내야하는 거죠? 【 답변2 】 네, 바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내용인데요. 미국 뉴욕주가 코로나 백신 접종 우선순위를 어기는 사업자에게 최대 100만 달러, 우리 돈 10억 원의 벌금을 물기로 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계획입니다. 【 질문2-1 】 실제로 새치기 시도가 있었나 보네요? 【 답변2-1 】 네, 뉴욕주 방침은 현장 의료진, 요양원 거주자나 근로자들에게 가장 먼저 접종을 하기로 했는데요. 의약품 제조업체 파케어라는 곳에서 '백신을 확보했다, 선착순 백신 접종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런 광고를 냈다고 합니다. 뉴욕주 정부는 이번 일을 굉장히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 기자 】 「네, 다음 키워드는 '연봉 2억 3천'입니다.」 【 질문3 】 2억 3천이면 일반 직장인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액수인데요. 이 부러운 연봉의 주인공은 누구죠? 【 답변3 】 네, 주인공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내년 공무원 월급 규정이 결정됐는데요. 「내년 연봉으로 대통령은 2억3천822만7천원, 국무총리는 1억8천468만5천원을 받게 됐습니다.」 원래 공무원 임금 체계로는 문 대통령이 내년에 2억4천만원을 받아야 하는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서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2억3천만원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사회부 강영호 기자였습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3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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