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한진중공업 부지 부산시,′′용도구역 변경 불허′′
재생 0회 | 등록 2020.12.29{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진중공업의 우선…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진중공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마침내 결정됐고 후폭풍도 거셌지요? 앞으로 어떻게될지도 관심이 높은데,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 말씀드린 것처럼 본입찰 과정에서 유리해보였던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동부건설컨소시엄은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사모펀드 두곳으로 구성된 곳입니다. {앵커:우선협상대상자를 찾았는데 기대보다는 우려하는 반응이 더 크게 나왔어요?} 네 그렇습니다. 부산시는 기자회견을 통해 조선업을 지키고 고용유지를 하기 어려운 곳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산업은행을 성토했습니다. 토지개발을 목적으로 들어온 곳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은 거지요. 용도구역 변경불허라는 강공책을 꺼냈습니다. 아파트 못짓게 할터이니 부지개발할 생각하지마라는 뜻이죠. 분명 부산시가 갖고 있는 거의 유일한 강력한 카드인건 맞는데, 다만 왜 본입찰 전에 이 카드를 쓰지않았는지 조금 답답한 부분입니다. 또 내년 부산시장 보선에 누가 당선될지 모르겠지만 혹시 수장이 바뀌면 입장이 바뀌는건 아닌가 우려도 됩니다. {앵커:동부건설컨소시엄은 조선업 영위는 물론 고용유지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네, 사실 그건 당연한 반응입니다. 인수입찰요강에서 3년 동안 조선사업을 중단하지않아야하고 고용도 유지해야한다는 내용이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좋건 싫건 당장 조선업을 안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우리는 3년 뿐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 조선업을 가져간다, 이런 단호한 의지와 중장기적인 계획을 하루 속히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야겠지요. {앵커:네, 앞으로 동부건설컨소시엄의 향후 대응을 잘 지켜보겠습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올해 지역경제, 참 힘들었던 한해로 기억될텐데요. 올해 경제실적 분석, 또 내년도 경기전망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데, 이 관련 소식입니다. 우선 올해 성적 가운데 눈에 띄는 건 올해 수출 성적표지요. 무역협회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의 수출은 11월까지 누계치가 지난해 대비 17%에서 19%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유난히 타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액으로 했을 경우 부산만 따져봐도 줄어든 수출액이 25억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2조8천억원 가까운 정도니까요, 그 타격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유통 쪽에서도 의미있는 결산자료가 하나 나왔는데요. 롯데 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올해 어떤 상품이 잘 나갔고 또 덜 팔렸는지 분석한 자료를 냈습니다. 상위 20위를 보면 백화점의 효자*효녀상품, 명품이 지난 해에 비교해 여전히 1위를 기록했고요 2위 가전도 지난 해와 비교해 오히려 판매가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여성의류가 지난해 9위에서 무려 19위로 10계단이나 떨어진 것입니다. 외출이 줄어들면서 여성들이 외출복에 지갑을 닫은 것으로 분석이 되는데요, 백화점 측은 이에 따라 패션과 화장품은 내년도 전망이 그리 밝지않을 것으로 보았구요, 반면 생활용품, 골프관련 제품 등은 내년에 전망이 좋을 것으로 봤습니다 물론 코로나-19 백신보급과 또 치료제 개발 속도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는 있겠습니다. {앵커:내년에는 동남권 제조업이 바닥을 찍고, 성장률도 올해보다는 높아질 거라는 전망도 나왔었죠? 아무튼 새해는 올해보다는 무조건 잘 풀리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올해 유난히 지역의 고용시장 좋지않았죠. 원래 동남권은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아니었지만, 특히 제조업 타격이 크면서 올해 고용률이 지난 해 대비 2,3%씩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만개의 일자리가 줄었다는 뜻이고, 특히 청년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가운데 한 곳이 됐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이를 분석한 자료를 냈는데요, 이에 따르면 부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 일자리가 전국에서도 유난히 높다는 것입니다. 비필수산업 그러니까 숙박, 음식, 예술*스포츠 등의 관련산업, 그리고 운송,매장판매,기계조작 등 재택근무 여건이 어려운 산업군이 많다는 겁니다. 특히 이런 산업군에는 여성의 일자리가 남성보다 많기 때문에 타격이 더 클 수 밖에 없고, 임시근로자와 일용직 등도 타 지역에 높기 때문에 타격이 크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결국 취약일자리가 타격을 입으면 계층간 경제격차는 더 커질 수 밖에 없고, 소비심리도 얼어붙게 되는데요, {CG:} 떄문에 한국은행은 단기적으로는 취약일자리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시간제근로와 재택근무 등 근로 형태의 다변화도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재취업을 돕기위한 기술,직업교육과 재취업 알선도 중요한 정책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앵커:네, 불황은 흔히 가장 약한 곳부터 친다고 하죠. 먹고살만한 분들은 버티지만 어려운 분들일수록 어려움이 훨씬 가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연말을 맞아 우리 주위의 이웃들에 더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인 것 같습니다. 오늘 경제초점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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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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