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겨울방학...대학가도 백인백색

재생 0| 등록 2020.12.20

{앵커: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대학가도 비상입니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올 겨울…

{앵커:코로나 19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대학가도 비상입니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올 겨울 어떻게 보내야하나 서로 각자 대책 마련에 바쁜 모습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말고사를 마친 권현재씨는 겨울방학을 원룸에서 그대로 보낼 계획입니다 학교에서도 도서관밖에 못가지만 집에서는 아예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권현재/인제대학교 신문방송학과/코로나가 아직 진행중이라 집에 갈 계획은 없고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자격증공부나 브이로그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 산둥성 출신인 왕완영씨 역시 그대로 기숙사에 머물 예정입니다. 코로나가 번지는데 고국에 갔다오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왕완영(중국인 유학생)/인제대학교 상담심리학과/코로나도 일부 원인입니다. 위험한 것 같아요. 갔다 왔다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구하윤씨는 이번 방학은 기숙사 대신 집이 있는 함안을 택했습니다 코로나 확산과 학교내에서도 좁아진 동선에 오히려 집을 선택한 것입니다. {구하윤/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갑자기 코로나 확산도 있고 괜히 왔다갔다 하기도 불안해가지고, 기숙사보다는 집에 있는게 낫겠다 싶어서 결정하게 됐습니다.} 대학생들뿐 아니라 대학들 역시 방역과 교육은 물론 취업준비까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해 제각기 준비에 분주합니다. 기숙사는 거의 다 운영하지만 1인 1실에 대부분 10% 정도만 입실예정입니다 학생식당도 정상운영은 하지만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선옥/창원대학교 학생생활관장/겨울방학동안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 의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에 즉시 격리조치를 하기 위해서 별도의 격리장소를 20실정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국어나 자격증 등 교육 등은 대부분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모의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 취업대비는 거의 100% 온라인으로 이뤄집니다. {최희은/인제대학교 학생취업처/작년에는 790건 정도라면 올해는 1900 건 정도로, 전화나 온라인으로 하다보니까 학생들이 많이 요청하는 편입니다.} 지난해 코로나 발생에 쏜살같이 지났던 대학가의 겨울방학이 올해는 저마다 안전과 실익을 노린 학생과 대학의 선택 속에 각자 다른 모습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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