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수산물시장발 코로나 확산…비상

재생 0| 등록 2020.12.21

【앵커】 요즘 태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대 수산물 시장을 통한감염이 확산…

【앵커】 요즘 태국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우한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대 수산물 시장을 통한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인데,제2의 우한 수산물시장이되는 것은 아닌지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검사소 앞이 북적입니다. 수천 명의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좁은 골목안에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리폰 / 사뭇사콘 주민 : 너무 가까이서 발생하는 것 같아 두렵고 걱정돼요. 지난번보다 훨씬 가까이서 발생한 것 같아 집 밖으로 나서기 두려워요.] 동남아시아에서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꼽히던 태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진앙지인 사뭇사콘 수산물 시장이 중국의 우한 수산시장과 닮은 꼴이기 때문입니다. 이틀 새 태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694명 가운데 사뭇사콘주에서만 56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뭇사콘 수산시장을 다녀간 인근 5개 주 도소매업자들 사이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비상이 걸린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사뭇사콘주를 중심으로 6개 지역에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또 내년 1월 3일까지 외부로의 이동을 금지했고, 학교는 14일간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위라삭 비지쌍스리 / 태국 사뭇사콘 주지사 : 지방 일부 지역 내 이동 제한으로 인해 1월 3일까지 사람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또 영국처럼 변종인지 여부와 바이러스를 옮긴 진원지를 찾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단 미얀마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수산물 시장에서 일하는 미얀마 출신 이주노동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오파 깐까윈퐁 / 태국 질병통제국장: 90% 이상이 무증상 이주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수산물 시장 근로자들을 모두 집에 머물도록 했고, 방콕으로 들어오는 이주 노동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주변국들도 사뭇사콘 시장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김정수 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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