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서세원·배배테크 / 전세난 주범은? / 혈액보유량 2.7일분

재생 0| 등록 2020.12.1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제부 박통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경제부 박통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 질문 1 】 박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서세원이요? 「서세원은 혹시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 그 이름 맞나요?」 【 기자 】 글자는 같지만, 요즘 부동산 시장에서 쓰는 새로운 말입니다. 「서세원은 서울에 한 채, 세종에 한 채를 뜻하는데요. 서울과 세종의 부동산 가격이 워낙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이 지역에 집을 각각 한 채씩 사야 한다는 분위기를 반영한 겁니다.」 부동산 신조어에는 배배테크라는 말도 있습니다. 【 질문 1-1 】 배배테크요? 【 기자 】 「네, 배배는 배액배상의 줄임말입니다. 부동산 계약을 맺은 뒤 이 계약을 취소하려면 계약금 두 배를 배상해야 합니다. 최근 집값이 빠르게 오르다 보니까 기존 계약을 깨는 경우가 빈번하고, 이 때 계약금 두배를 받게 되니 이런 재태크도 있다는 일종의 풍자죠.」 「이밖에 부동산 급등에 따른 우울감이나 스트레스, 불안함이나 초조함을 뜻하는 '부동산 블루'라는 말이 올해 부동산 시장에 등장했구요. 이번 집값 상승에서 소외된 이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에 비해 자산이 적어졌다는 자조적인 의미로 '벼락거지'가 됐다는 말을 사용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 질문 2 】 참 요즘 말로 웃픈, 그러니까 웃기면서도 슬픈 신조어네요. 「다음 키워드는 '전세난 주범'입니다. 어떤 의미인가요?」 【 기자 】 최근 전세난 원인을 두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회에서 '저금리'가 원인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달 19일) -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로 많은 임차 가구가 월세보다 부담이 적은 전세를 찾게 되고 주거 상향 수요도 증가하면서 전세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발언에서 볼 수 있듯 김 장관은 저금리를 전세난의 원인으로 본 건데, 이 금리를 결정하는 곳이 바로 한국은행입니다. 졸지에 전세난의 주범으로 몰린 셈인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이를 반박했습니다. 최근 전세 가격 상승은 저금리가 아니라 공급부족이 원인이라는 것이죠. 전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것이 6월 이후인데, 훨씬 전부터 유지된 저금리가 전세난 원인이 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 질문 3 】 「다음 키워드는 혈액보유량 2.7일인데요. 무슨 뜻인가요?」 【 기자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헌혈하는 분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혈액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했는데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혈액보유량이 2.7일분까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혈액 보유량은 모두 5단계로 관리됩니다. 「5일분 이상일 때 적정, 3일에서 5일은 관심, 2일에서 3일은 주의, 그리고 1일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됩니다. 지금은 2.7일로 주의 단계입니다.」 【 질문 3-2 】 안심할 수준까지 되려면 헌혈을 얼마나 해야 합니까? 【 기자 】 혈액 수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전국적으로 하루 5,600명 이상의 헌혈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헌혈자는 4,400명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 앵커멘트 】 헌혈 등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때이네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통일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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