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검사라더니... 선별진료소 혼란

재생 0| 등록 2020.12.16

{앵커: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부산경남도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보건소에 검사자가 …

{앵커: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부산경남도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하지만 보건소에 검사자가 폭증하면서 업무가 마비되고, 민간 병원에서의 무료 검사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스럽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확진자와 접촉이 없고 증상이 없어도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시민/′′우리 사원들도 있기 때문에 빨리 확인을 해야 추가적인 전파를 막을 수 있지 않습니까?′′} 보건당국이 무증상 확진자들을 신속히찾기 위해 무료 검사를 하면서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일선 보건소는 기존 접촉자 검사에다 증상에 관계없는 시민들 검사까지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업무량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진단 검사가 끝이 아니라 확진되면 동선 추적 등 역학조사가 뒤따르기때문입니다. {부산진구 보건소 관계자/′′평균이 ′′5′′라고 생각하면 지금 증상 없이 오는 분들까지 하면 ′′10′′으로 (업무량이) 2배 정도 많다고...′′} 한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 검사를 홍보하고 싶어도 인력이 모자라 홍보못하고 있다′′고 털어놓기까지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민간병원 선별진료소의 무료 검사 기준은 제각각이라는 점입니다. 보건당국은 민간의료기관에서도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 대학병원에 확인해보니 무증상자 검사는 본인부담이라며 보건당국과 입장이 달랐습니다. 감염병전문가는 지금이라도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형 선별 진료소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손현진/동아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부산에 선별진료소가 있는 보건소가 포화상태이거든요. 지금 감당 못해요. 대형 선별진료소, 드라이브 스루, 워크스루 같은 것을 부산 안에 운동장 같은 곳 4군데 정도 설치해야...내버려두면 금방 한달 후면 수도권이랑 똑같이 될 것입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무료 검사가 한계에 부딪친데다 무료검사에 대한 민간병원의 기준도 명확치 않아 이에대한 당국의 조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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