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신공항으로 키워야

재생 0| 등록 2020.12.12

{앵커: 부산경남의 화훼와 각종 신선농산물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공항을 통한 빠른 수출이 안돼, …

{앵커: 부산경남의 화훼와 각종 신선농산물은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공항을 통한 빠른 수출이 안돼, 수출길이 막혀 있습니다. 부산경남 신선농산물 수출을 위해 왜 신공항이 필요한지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경남 김해시의 장미 재배농가입니다. 인근의 많은 농가들이 화훼 수출을 해 왔지만 장미 수출 농가는 이제 한 곳만 남았습니다. 세계 곳곳으로 빠르게 수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해지역의 화훼 농가는 일본이 거의 유일한 수출국이었습니다.하지만 일본 수출길이 막히면서 수출국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수출할 길이 없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화훼는 시간 단위를 계산하면서 수출됩니다. 그러나 인천공항을 이용하면 비행기 이륙까지만 이틀이 걸립니다. 가덕신공항 건설 뒤 노선만 열리면 바이어들이 수입을 요청하는 미주 지역도 수출이 가능합니다. {신윤화/장미 재배농/미국이나 러시아 같은 경우도 꽃값이 아주 좋고, 중국 같은 경우도 북경이나 저 밑에 광저우 같은 동네에 얼마든지 꽃을 팔 수 있는데 (현재는 어렵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토마토와 파프리카, 깻잎 등 많은 농산물 수출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특히 전국 신선농산물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경남도는 수출액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항공수출이 어려워 수출국 다변화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화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네덜란드의 스키폴 공항은 지난해 공항 전체 수입화물의 28%가 꽃이었습니다. 공항에 저온 처리시설과 신선 화물 처리 시설을 갖추면서 인근 지역경제를 공항이 먹여 살리는 것입니다. {최승환/부산경남원예농협 조합장/저온유통 시설을 집합시켜서 동남아나 미주 유럽으로 분산(수출)하면 되거든요, 굉장히 이런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게 큽니다.} 빠른 수출이 가능해지면 부산경남의 신선농산물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이 높습니다. 부산경남 신선농산물의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증대를 위해서도 가덕신공항 건설은 시급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12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