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한진중공업 매각 사모펀드, 조선업에 관심둘까,부지에 관심둘까?
재생 0회 | 등록 2020.12.08{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진중공업 매각 …
{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오늘도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한진중공업 매각 본입찰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예비입찰한 회사들이 땅 장사를 위해서라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부산지역시민단체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는 산업은행 측이 사실상 한진중공업 인수 3년 뒤면 조선소를 폐업할 수 있게끔 하고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그 근거를 한번 보실까요? 산업은행의 한진중공업 인수 입찰 요강인데요, 3년 동안 근로자의 고용조건을 지켜야한다는 내용을 볼 수 있고요, 또 하나, 3년 동안 조선사업을 중단하지못하도록 해야한다, 조산사업을 양도하거나 분할하는 등을 해서는 안된다...,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는 때문에 사실상 인수자가 3년 뒤 사업을 정리해도 된다는 걸 산업은행이 보장해주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노조에서도 3년이 아니라 최소 10년 정도는 조선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일자리를 보장해야한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매각의 배경이 조선업보다는 땅 장사를 하기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잔뜩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앵커:홍남기 부총리가 조선업할 업체에게 한진중공업을 매각하겠다는 말을 했는데도 이른바 땅 장사에 대한 우려가 쉽게 가라앉지않는 모양이에요?}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볼만한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이번에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이 사모펀드로 사실상 조선업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한진중공업 부지는 북항 재개발 이슈로, 요즘 말로 ′′핫′′한 곳입니다. 극도의 이윤을 추구하는 사모펀드가 조선업과 부지재개발, 어디에 관심을 가질지는 비교적 명확한 일입니다. 또 정부가 사실상 중소조선업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선업유지에 관심을 가질 업체가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정부가 정말 중소조선업을 그대로 유지할 의지가 있다면 이번에 한진중공업과 STX, 대선조선 등을 매각하기에 앞서 중소조선업 활성화 방안 등을 내놓았을텐데, 전혀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죠. 오히려 중소형선박과 특수선 외에 일반 상선을 입찰하려 할때 RG 발급을 잘 해주지않아 물량 따내기가 어려웠다는 말이 나옵니다. 사업을 지금보다 키울 생각이 없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사모펀드가 예상 그대로 한진중공업을 인수해서 땅 장사를 하게 되느냐, 여기에는 부산시의 의지와 지역여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달 있을 본입찰 전에 지역여론이 절대 조선업 포기 불가로 모아지면 본입찰과 추후 우선협상자와의 협상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산시가 향후 한진중공업 부지 용도변경을 해 줄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는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앵커:우리나라 조선업 1번지 한진중공업을 지키기위해서는 시민들의 여론이 대단히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네, 벌써 2020년 12월도 상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들 새해 준비로 바쁜 시기죠. 내년도 동남권 경제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수퍼:BNK 동남권연구센터,′′내년 동남권 2.9% 성장′′} BNK 동남권연구센터가 내놓은 이 자료에 따르면, 내년 동남권 경제는 2.9%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가 -1.9% 정도였다고 하니까 숫자만 놓고 비교해보면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봐야할 것이, 기저효과라는게 있습니다. 올해가 마이너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2.9% 성장률은 결코 높은게 아니라는 것이죠. 동남권연구센터에서는 제조업이 국내외 경기회복에 힘입어 반등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조선, 자동차, 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 주력산업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봤는데요. 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자동차와 선박 수요가 올해보다 상당히 늘고, 국내 SOC 투자규모도 상당히 커서 기계산업 등의 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고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것은 부정적인 요소로 봤습니다. 서비스업도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 지원정책에 힘입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과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계부채, 고용시장 부진 등은 암적인 요소입니다. {앵커:동남권은 수출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지역이지 않습니까?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정상화되서 우리 지역경제도 수출 붐과 함께 훨훨 날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경제초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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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 12.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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