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추락사고 여전

재생 0| 등록 2020.12.05

{앵커: 부산 산업현장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매주 1명 꼴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가운데 상당수가 추락사고였는…

{앵커: 부산 산업현장에서는 최근 3개월 동안 매주 1명 꼴로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가운데 상당수가 추락사고였는데, 일부에선 코로나 감염을 핑계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0일, 부산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외벽 보수를 하던 60대 노동자가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25일 부산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 14층에서도 노동자가 떨어졌습니다. 50대 하청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현장 직원′′건물에서 일정 몇미터까지 안전망이 쳐져있는데 사람이 높이 위에서부터 떨어지다보니까 대각선으로 떨어지신것 같아요. 예를 들어 여기까지 쳐져있으면 사이로 떨어지신거죠.′′} 부산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사고로 지난 3개월 동안 매주 1명 꼴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가운데 70%이상이 추락으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노동자들은 추락을 대비한 안전난간과 발판 등 기본적인 설비가 허술한 곳이 여전히 많다고 증언합니다. {건설현장 노동자/′′올라다니면서 작업할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아직까지도 작은 업체들은 그냥 파이프만 밟고 혹시 미끄러지거나 그랬을 때는 그냥 어쩔수없이 추락할수밖에 없는′′} 특히 중소규모 현장일수록 안전설비에 대한 투자나 안전의식이 부실합니다. {안준용/민주노총 부울경건설지부 총무부장′′작은 현장은 사실 우리 조합원도 아니니 노동조합도 영향을 미칠수 있는 범위도 아니고 사용자도 큰 현장이 아니다보니까 오피스텔이나 빌라 이런 현장은 그런 안전(불감증)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상태죠.′′} 코로나시국에 일부 업체들은 감염 가능성을 핑계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건설노조 관계자′′(감독을 위해)외부 사람들이 현장 내로 들어오는 부분에 대해서 만약 감염되면 책임질거냐 직접적으로 그런 얘기안하더라도 코로나 핑계로 감독이나 점검 이런 부분까지도 업체들이 다르게 이용하고′′} 대통령이 중대재해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국회에 묶여있는 상황, 산업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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