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년 전통 신촌 찹쌀떡& 3代째 학위복을 만드는 가족 | “시간을 걷다 홍제천길 ― 서울 서대문구” | KBS 201205 방송

재생 0| 등록 2020.12.05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1) “시간을 걷다 홍제천길 ― 서울 서대문구” (2020년 12월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토요일 저녁 7시 10분 KBS1) “시간을 걷다 홍제천길 ― 서울 서대문구” (2020년 12월 5일 방송) ▶ 39년 전통 신촌 찹쌀떡 서대문구에서 가장 큰 번화가인 신촌. 신촌의 활기찬 출근길을 함께 하던 김영철은 가게 앞에 놓인 돌절구가 연식을 짐작케 하는 39년 된 떡집을 본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찹쌀떡. 겨울밤 아버지가 즐겨 드시던 찹쌀떡을 맛있게 만들고 싶었던 사장님은 떡집을 열어 아기 볼처럼 연한 찹쌀떡을 만들고 있는데. 매일 아침 새벽 4시에 출근하는 사장님은 8시간 졸인 통팥에 사과로 은은한 단맛을 가미해 만든 팥소를 곱게 빻은 찹쌀가루에 콩물을 넣은 말랑한 떡으로 감싸 찹쌀떡을 빚는다. 스위치 한번이면 수고로움을 덜 수 있는 시대에 ‘무한 떡 사랑’ 떡보 사장님은 여전히 정성의 힘으로 찹쌀떡을 빚고 있다. ▶ 3代째 학위복을 만드는 가족 신촌을 거닐다 이화여대 앞에서 발걸음이 멈춘 배우 김영철은 ‘학위가운전문’이라 적힌 간판 아래 화려한 가운들이 전시된 진열장을 본다. 이 곳은 3대째 학위복을 만들고 있는 가게. 할머니, 아버지, 손자로 내려오는 60년 세월동안 학위복도 검정색에서 학교의 교색과 상징을 담은 화려한 예복으로 변모해왔단다. 동란 때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들을 책임져야 했던 선대 조모가 밀가루 포대로 의과대학 실습복을 만들어 팔았던 것이 이 가운사의 시작. 2대 최희규 사장은 밤낮 없이 혼자 일하던 어머니를 돕기 위해 양장 기술을 배우고 대학교 마다 영업을 돌며 어머니의 가장 든든한 동료가 되었단다. 아버지의 일터를 놀이터 삼았던 그의 아들까지 3대째 가업을 이어받았다는데. 쌓아온 신뢰로 국내 종합대학, 명문 외국 대학의 박사복까지 도맡아 할 만큼 인정받고 있다는데. 학업을 마무리하고 사회를 향한 첫 발을 딛는 청춘들의 영광스러운 날을 더욱 빛내주는 학위복을 만드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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