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5천명대, 행정력 한계 임박

재생 0| 등록 2020.12.04

{앵커:매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부산에서는 자가격리자가 열흘새 3배 이상 폭증해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자가격리자…

{앵커:매일 확진자가 쏟아지는 부산에서는 자가격리자가 열흘새 3배 이상 폭증해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자가격리자를 관리하는 행정력에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 자가격리 단속반이 자가격리 대상자 집 앞에서 초인종을 누릅니다. 한 집에 자가격리 대상은 3명, 모두 격리 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합니다. {자가격리 점검반/′′자가격리 현장 점검 때문에 왔습니다. 불편한 사항 있나요? (아니요. 없어요.) 건강 상태는 다들 괜찮아요? (네.)′′} 또다른 자가격리 대상자, 불시 점검인 만큼 사전 예고 없이 바로 점검에 들어갑니다. {자가격리 점검반/′′12월 11일까지 격리중이죠? (네.) 아픈데 없나요? (현재는 없어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자가격리자 수는 열흘만에 1천5백명에서 5천3백여명으로 3.5배나 늘었습니다. {조철우/부산시 자가격리현장 점검반/′′코로나 비상 근무도 서고 현장 점검도 하고 체력적으로 어려운 점은 있는데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공무원들도 다같이 어렵기 때문에...′′ } 부산진구는 초연음악실 집단감염 이후 자가격리자만 732명으로 부산에서 가장 많습니다. 이 때문에 자가격리 이탈을 앱으로 확인하는 전담 관리 공무원도 40명에서 230명으로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 구청에서는 평소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1백개 정도 보관하고 있었는데 최근 자가격리자가 급증으로 3백개 이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공무원들은 기본적인 본인 업무 외에도 자가격리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일도 수시로 해야 합니다. {박혜란/부산진구청 세무1과 주무관/′′(본) 업무도 하면서 자가격리자 업무도 같이하고 있는데요. 업무가 많이 늘어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 시기에 사명감을 가지고...′′}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유례없는 자가격리자 폭증 사태, 행정력 한계에 직면한 담당 공무원들은 코로나 위기 속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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