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주간시정] 변성완 권한대행 적극적인 움직임 눈길

재생 0| 등록 2020.12.02

{앵커: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변성완 부산시…

{앵커: 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부산 시정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길재섭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최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가덕신공항과 관련해서 특히 적극적인 모습이죠?} 그렇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가덕신공항 추진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전에 없는 자신감 있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전국적으로 지명도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신공항과 관련된 질문에 하나씩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대구경북이 가덕신공항을 발목을 잡는데 대해서는 김해신공항을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먼저 발표하고, 곧바로 대구통합신공항 추진을 선언한 대구경북이 이제 와서 가덕신공항 추진을 반대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좀 이례적이기도 한데요, 대구시장이 가덕신공항 추진을 두고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표현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부산시가 한편으로는 무시하겠지만 전국적인 인지도가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한 사실은 알려야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출연은 변성완 대행이 직접 요청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구경북의 어이 없는 반대에 대해 명확한 사실을 직접 알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한편으로는 이같은 행보가 본인의 정치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확한 해석이나 의지는 결국 본인만이 알수 있는 것이겠지만, 내년 보궐선거를 겨냥한 의지는 점점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해석에 더 힘을 실어준 것은 지난주 열린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선거사무 설명회에 변성완 대행측에서 참석한 점입니다. 민주당의 잠재 후보들 가운데에는 변성완 대행쪽에서만 이날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 변성완 대행이 내년 보궐선거에 대한 의지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됩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구경북의 가덕신공항 발목잡기에 대해 이제는 더이상 눈치보지 않고, 무시하고 가겠다라는 입장 역시 부산시의 수장으로서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사실상 3단계 수준의 조치라는 표현으로 강력 대응을 밝혔는데요, 이것도 같은 선상에서 봐야할까요?} 이번주 발표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은 수험생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해석을 하는 것은 부적절할수도 있습니다. 이번주 30일 발표된 내용을 보면, 부산시는 현재 정부 지침에 따라 2단계 대응을 하고 있지만 수능일까지 일시적으로 사실상 3단계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배경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갑자기 코로나19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또 부산 곳곳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산 전체가 위험한 상황을 맞았다는 큰 이유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변성완 권한대행이 부산시의 대응수위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결정을 내린 것은 제가 보기에는 자신만의 리더십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시민들을 설득하고 필요할 때는 비난을 감수하는 리더십을 부산시민들은 별로 기억하지 못합니다. 미래에 대한 큰 그림도 보지 못했고 큰 위기도 없이 도시의 경제력과 위상이 점점 작아지는 것만을 지켜봐 왔습니다. 내년 보궐선거에서 시민들은 그저 고인 물인 정치권과 부산에서만 인정받는 그런 정치력이 아니라, 시민들이 인정하는 리더십을 가진 인물을 원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있는 시점에서, 시민들은 변성완 권한대행을 포함해 많은 이들을 조용히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민주당 홍영표의원이 부산에서 가덕신공항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는데요, 인천 출신의 의원이어서 더 관심이 가는 이야기네요.} 그렇습니다. 홍영표 의원은 인천 부평에서 4선을 한 중진 의원이고 20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도 지냈습니다. 이번주 부산을 찾은 홍 의원은 해운과 항만을 연계한 세계적인 물류 추세를 감안하면 부산항과 가덕신공항은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다며 가덕신공항 건설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의 시민들 역시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고 밝혀, 가덕신공항 건설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앵커:가덕신공항 건설은 여당의 당론으로 정해지기도 했지만, 여야를 떠나서 많은 의원들이 지지의사를 밝혀주고 있네요. 빠르게 추진될 가능성도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간시정 길재섭 기자였습니다. }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2.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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