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학교·학원 초긴장

재생 0| 등록 2020.11.24

{앵커: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세가 무서운…

{앵커: 사상 처음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열리는 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세가 무서운 가운데, 입시학원에서도 코로나 확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입시학원과 수험생들은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에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저는 지금 부산의 한 입시전문학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상 첫 코로나19 수능을 준비하며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험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마스크를 쓴 채 수업을 듣는 수험생들, 최근 타지역 입시학원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들리면서 불안감이 큽니다. {양예원/수험생/′′걱정돼요. 최대한 외부 사람들 안 만나려고 하고, 밥도 밖에서 안 먹고... 무조건 학원이랑 집에서만...′′} {정준영/수험생/′′1년에 한 번 치는 시험이고, 아무래도 변수가 제일 적은 게 좋은데 이번에 또 마스크랑 가림막 등의 변수가 더 추가 되다 보니까 (불안해요.)′′} 입시학원이 수업을 중단하더라도, 예체능 계열 수험생들은 불안감 속에서 학원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실기시험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이 학원 말고는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신종플루, 메르스, 코로나19를 모두 거친 이번 고3학생들은, 교육과정 변화까지 앞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수능 준비를 해야 합니다. {김나은/고3 수험생(미대 입시준비)/′′교육과정이 바뀌어서 내년에 재수하기가 너무 불리해서 올해 끝내야 하는데 코로나19라는 상황이 생겨서 아무래도 부담감이 있죠. 이번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제일 큰 것 같고...′′} 이곳은 한 영어입시학원입니다. 보시면 강의실 곳곳이 비어있는데요. 고3학생들의 경우, 수능 전 접촉 자체를 줄이기 위해 주말에만 따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승준/영어입시학원 원장/′′최대한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전부터 테스트 위주 학습으로 했고, (학원에) 들어오는 시간대도 다른 중*고등부 학생들과 겹치지 않게...′′} 사상 첫 코로나 수능이라는 전무후무한 상황 속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장은 긴장감 그 자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2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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