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부동산 영끌 조심해야...

재생 0| 등록 2020.11.23

{앵커:} 요즘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산다는 뜻의 ′′영끌′′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천정부지로…

{앵커:} 요즘 영혼까지 끌어 모아 집을 산다는 뜻의 ′′영끌′′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천정부지로 집값이 치솟자 무리를 해서라도 집을 사는 현실을 반영하는 말입니다. 특히 이같은 움직임에 20대와 30대도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입자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이하가 부산에서 산 아파트는 모두 357채로 8월 172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30대 역시 지난 8월에 998건에서 10월엔 1771건으로 이 역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들 모두가 자신의 돈으로 집을 산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생각한 부모가 자녀의 이름으로 집을 샀거나 도움을 줬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거의 모든 세대가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상황이 엄중하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아파트를 사는 부산과 경남의 주민들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부산경남 곳곳에서 서울 투기세력들이 활기를 치고 있습니다. 자신들끼리 수십채의 아파트를 구입한 뒤 높은 호가로 서로 거래해 실거래가를 만든 뒤 지역 실수요자들이 매입을 하면 높은 가격에 팔고 나가는 수법입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부산과 경남의 실수요자들은 이런식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투기세력이 떠나간 뒤 뒤늦게 집을 산 실소유자들이 피해를 보고 이로인해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과 단속, 그리고 실수요자들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 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2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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