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노인돌봄 서비스 역시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함양군에서는 독거 어르신 댁에 최신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응급장비들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버튼 하나로 119로 연결되는 장비에서부터 활동감지센서까지, 위급상황시 어르신들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함양에서 혼자 살고 있는 79살 최증순 할머니 댁입니다. 게이트웨이라고 불리는 최신 응급장비가 설치됐습니다. 버튼 하나로 119에 연결되고 소방에서는 집주소까지 알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과 대화도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증순 어르신댁에 장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네 잘됩니다.′′} 가스, 화재감지기도 있습니다. 함양군에서 독거노인들에게 지급하고 있는 장비들입니다. 석달전 최 할머니가 가스불을 켜놓은 것을 잊고 잠시 외출을 했는데,소방에서 출동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최증순/경남 함양군/′′그래도 내가 이 장비 없었으면 집을 태웠을건데... 이런 장비를 놔둬서 불이 안났죠.′′} 응급관리요원이 시간대별로 움직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활동감지센서도 있습니다. 실제로 2년전에는 90대 어르신이 쓰러져 움직임이 없자, 응급관리요원이 급히 방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김효련/함양군 응급관리요원/′′자녀들이 어르신이 혼자 있으면 불안해하잖아요. 제일 중요한게 고독사,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긴급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이 참좋고요.′′} 코로나19 여파로 노인돌봄 역시 최신기술이 접목된 비대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2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