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대응 공공의료원 설립, 과정은 험난

재생 0| 등록 2020.11.23

{앵커: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이 커졌는데요. 부산에서는 서부산과 동부산에 …

{앵커:코로나 19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이 커졌는데요. 부산에서는 서부산과 동부산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비타당성 통과라는 장애물에 걸려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8년 10월 부산시는 서부산의료원 설립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도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 침례병원 자리에 추진중인 동부산의료원은 아직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도 못한 상황입니다. 경남에서도 가칭 제2 진주의료원 설립을 추진중지만 예비타당성 통과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공공의료원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부산시는 항만내 외국인 선원 집단감염이나 요양병원의 대규모 집단 감염 사태를 겪은 만큼 공공의료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경일/사회복지연대 사무국장/′′노숙인, 이주민과 같은 취약계층 분들, 다른 의료 소외 계층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이 사라졌습니다. 부산의료원 1곳만 있어서는 안된다라는 것을 여실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코로나 19 사태였다고...′′} 이 때문에 부산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공공의료원 특성상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장승희/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이제는 공공병원의 설립이 더이상 비용 편익 분석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라는 것을 부산시민과 함께 열심히 주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시는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고 예산부담이 적은 국민건강보험 공단 제2 직영 병원을 부산에 유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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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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