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부산 일대가 다시 부동산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매매가 까다로워지면서 집값이 안정될 것이 기대되는 가운데, 경남 창원 등 추가 지정의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일부 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 다시 포함됐습니다.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와 남구에 연제구까지 다섯 곳입니다. 재지정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이 제한되고, 집 살 돈의 출처를 상세히 밝혀야 합니다. 집을 사고 팔기가 다시 까다로워지는 것입니다. 부산 부동산시장은 과열현상을 보이며 입주민과 부동산업계의 신경전까지 벌어졌습니다. 입주민들은 공인중개사들이 높은 가격의 아파트 거래를 막는다며 현수막과 안내문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A 공인중개사/입주민들끼리 카카오톡 단체방이나 밴드를 만들어서 부동산을 공격해요. 저도 허위매물이라고 신고 몇 번이나 당했어요.} 허위매물 신고도 부산이 1위로 나타나며 시장이 과열된 모습이 뚜렷했습니다. 이번 규제로 부산 부동산시장은 관망세를 보이다 서서히 잠잠해지며 집값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정규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 원장/예년의 경험 통계치를 봤을 때 지정되고 나서부터 서서히 가격상승률이 낮아졌다가...가격변동률도 점점 낮아지고 거래량도 낮아지기 때문에...} 비규제지역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 우려로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부는 울산과 경남 창원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1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