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동시다발 식중독 ′′전염병′′ 대유행, 역학조사중

재생 0| 등록 2020.11.18

{앵커: 같은 조리실과 식당을 사용하던 부산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동시다발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식중독 의심 …

{앵커: 같은 조리실과 식당을 사용하던 부산의 한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동시다발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습니다.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수가 지난주부터 누적 1백여명에 이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곳과 같은 조리실, 식당을 쓰는 인근 중학교 학생들을 포함해 모두 58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학생 5명이 입원했습니다. {학교 관계자/′′주된 증상은 복통과 설사였어요. 조금 이상하다고 하고 전수조사를 시작했고 (입원 환자는) 복통, 설사때문에 월요일부터 진료를 보다가 병원의 권유를 받고 입원했습니다.′′} 복통과 설사 등 장염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은 이후 사흘동안 최대 1백여명까지 늘어났습니다. {학교 관계자/′′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또 코로나19 때문에 어수선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단 가능한대로 (사흘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했습니다.′′} 17일 기준 현재 중고등학교 22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사흘동안 급히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보존식 등 89건의 검체 채취를 시행한 결과 22건에서 기준치의 7배이상 대장균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염주영/부산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 사무관/′′보건당국에서 식중독 원인과 학교급식 관련 여부를 조사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위생컨설팅을 추가로 실시하고 식중독 우려 학교를 집중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만 학교 3곳에서 식중독 사례가 발생해 1백80명이 고열과 구토 등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겨울철 각종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어느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동식/동아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건조하고 온도가 떨어지는 환경에서 오래 생존할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 환경 자체가 (바이러스가) 오래 생존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위생관리가 철저히 요구됩니다.′′} 바이러스 생존력이 강해지는 겨울철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선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가열해야 감염을 피할 수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18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