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친정 겨눈 금태섭…유승민은 '금태섭 출마 환영'

재생 0| 등록 2020.11.18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치부 전정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친정 겨눈 금태섭'」입니다. 【 질문 1 】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늘 국민의힘 초청을 받아 강연을 했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늘 오전 국민의힘 초선 모임 강연자로 나섰습니다. 금 전 의원은 1시간 30분가량 강연에서 자신의 친정이라 할 수 있는 민주당을 강도높게 비판해 오늘 하루 종일 화제가 됐는데요. 지금의 민주당이 진보냐며 독선과 오만,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 겁니다. 범야권 대선주자 1위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는데요. 훌륭한 검사라고 생각하지만, 정치권에 바로 들어오면 실력발휘가 어렵다며 정치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질문 2 】 금 전 의원이 작심하고 발언한거 같네요. 아무래도 관심은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냐인데 관련 발언이 나왔나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그 부분에 대해서도 피해가지 않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책임감을 가지고 깊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의 의미, 그리고 제가 담당할 역할을 깊이 고민해서 감당할 일이 있으면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민주당 탈당한 뒤 바로 국민의힘에 들어가 경선을 한다는 것은 국민들 보기에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다는 건데요. 그러면서도 선거를 앞두고 여러 협력과 경쟁방법이 있다며 국민의힘과 연대 의사는 분명히 했습니다. 【 질문 3 】 국민의힘에 들어가지는 않고 외부에서 연대하겠다. 어떻게 하겠다는 말인가요? 【 기자 】 일종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염두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옵니다. 과거 성공 사례도 있는데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하면서 선거에 승리했었습니다. 」 「이번에도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선출된 서울시장 후보와 금 전 의원, 여기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나서 최후의 1인을 뽑는 그림인 거죠. 」 당내에서는 중도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무엇보다 선거 흥행을 일으키기 위해서라도 금 전 의원을 끌어들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질문 4 】 친정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금 전 의원의 비판과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을 텐데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금 전 의원을 향해 정치 불량배라며 친정집 우물에 침을 뱉지 마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정 의원이 이렇게 거세게 비판한 데는 금 전 의원이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했던 이유 중 하나로 이해찬, 정청래 공천배제를 꼽은 것 때문이기도 한데요. 」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적어도 자신은 탈당하지는 않았다고 반격하기도 했습니다. 「금 전 의원 SNS를 비롯해 인터넷상에서도 비판 댓글이 이어졌는데요. 」 "남자 이언주냐", "철새", "배신자" 등 온갖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 질문 5 】 금태섭 전 의원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대선 직행'인데 누구 이야기인가요? 」 【 기자 】 며칠 전 정치활동을 재개한 유승민 전 의원입니다. 오늘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신에 대한 서울시장 선거 차출론에 대해 일축한 겁니다. ▶ 인터뷰 :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이제까지는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서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좋은 후보가 선출되면 그 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당선을 위해서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 이렇게 각오만 가지고 있었고." 유 전 의원은「야권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정치를 한다면 같은 링 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요. 」 윤석열, 안철수, 홍준표 등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다 모여서 중도보수 단일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질문 6 】 본인은 생각이 없다면서 금태섭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는 환영했다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금 전 의원을 언급하며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이런 분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국민 참여 비중을 높이는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는데요. 다만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과 같이 정치를 해보겠다는 결심이 서야 한다고 전제조건을 달았습니다. 금 전 의원과 국민의힘이 어떻게 연대할지, 야권의 합종연횡이 가능할지 등 선거가 다가올수록 국민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결국 금태섭 전 의원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네요. 그만큼 관심이 크다는 거겠죠. 지금까지 정치부 전정인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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