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해신공항이 백지화되고 가덕신공항 추진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대구경북 중심의 정치권과 수도권 중심 시각을 가진 언론은 정치적 결정으로 비하하고 있는데요, 이럴수록 차분하고 논리적 대응이 필요한 땝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힌 여권과 달리,국민의힘 지도부 투 톱은 엇박자를 냈습니다. 먼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유감스럽지만, 가덕신공항에 대해선 긍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부울경 지역에서 얘기하는 가덕도공항에 대해 나름대로 우리 당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대구 출신인 주호영 원내대표는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문제와 판박이라며,감사원 카드까지 꺼내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어떻게 하든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득을 볼려고 무리하게 이런 변경을 추진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지만, 대구경북 의원을 중심으로 조직적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 시각에 치우진 서울 언론도,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대해 정치적 결정이라며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최우선 기준인 안전은 무시한채, 편협한 인천공항 중심주의 논리로 지역균형발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2천16년 김해신공항이야말로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라는게 지역 여론입니다. {신상해/부산시의회 의장/′′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이번 결정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결정이라고 주장하며 정당성을 훼손하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공항 지지자들은 이미 통합신공항을 추진중인 TK지역 여론마저 부추기고 있지만 이럴때일수록 차분하고 논리적인 대응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17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