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동 롯데타워, 제2의 엘시티 논란

재생 0| 등록 2020.11.17

{앵커: 광복동 롯데타워에서 당초 발표됐던 관광체험시설등이 많이 빠지고, 대신 판매시설을 크게 늘리는 계획이 추진된 것으로 …

{앵커: 광복동 롯데타워에서 당초 발표됐던 관광체험시설등이 많이 빠지고, 대신 판매시설을 크게 늘리는 계획이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의회에서는 제2의 엘시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해 1월, 부산시는 광복동 롯데타워 건설계획을 발표했습니다. 3백미터 높이의 롯데타워는 저층부와 중층부, 고층부를 나눠 일부 판매시설과 함께 키즈테마파크, 암벽등반, 야외놀이터, 또 정원과 북카페, 갤러리등이 들어설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8월 실시된 부산시 경관위에서는 저층부가 모두 판매시설로 채워지는등 당초 발표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컨셉시설 대신 영업 공간만 늘리면서 제2의 엘시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이현/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만약에 이게 제2의 엘시티처럼 여러가지 법을 피해가면서 본인들의 이득을 취하는 방법으로 갈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어떤 컨셉들을 넣어야지 우리 부산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공공성을 높일 수 있는지 그 부분을 더 고민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공유수면 매립을 허가해 준 부산시가 임시사용 승인등을 통해 롯데를 계속 봐준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롯데타워에 주거시설을 넣기 위해 착공을 미루고 있다는 우려도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김민정/부산시의회 의원/지역경제 활성화라든지 혹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저희 시가 당연히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롯데의 일방적인 이익을 위해서 저희가 해주는 것은 아니거든요.} 부산시는 이른바 생활형 숙박시설은 허가 당시 없던 표현인만큼 논의가 필요하다는 다소 애매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대경/부산시 도시계획실장/저희도 건축이나 도시계획, 사회적 변화 과정등을 지켜봐야 할 사정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는 숙박시설 안에 레지던스도 포함돼 있다는 말씀을 제가 드렸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1월 발표한 롯데타워 건설계획 합의 근거가 시에 남아있지 않다고 시의회에 밝혀 계획 자체에 대한 의문을 남겼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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