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표정]국민의힘 ′′개방형 경선′′...′′당원 소외′′ 불만

재생 0| 등록 2020.11.13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최근 여권의 잠…

{앵커:한 주간 지역 정치권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정가표정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최근 여권의 잠재적 대선주자들이 부산경남지역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김경수 경남지사 거취와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PK 맹주′′인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사실상 대선가도에서 멀어지면서 나머지 여권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최근 부산을 찾아서,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와 관련해,희망고문을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는데요, 이는 가덕도 신공항을 앞세워 취약지역인 PK 민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정세균 국무총리도,PK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 지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달 16일 부산을 찾아 가덕신공항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데 이어, 지난 수요일에도 북항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정 총리의 이같은 행보가 사실상 대권 레이스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이런 흐름이 내년초 총리 교체를 포함한 큰 폭의 내각 개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남 양산이 지역구인 김두관 의원이, PK 대표주자로 떠오를지도 관심입니다. PK 핵심 친문인사들 지지를 얻기 위해, 최근엔 검찰개혁과 한일문제 등에 있어서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여권 잠룡들이 이처럼 PK공략에 적극적인 것은, 유력한 지역 출신 대권주자인 김경수 지사가 삐걱거리는 사이,일단 ′′깃발부터 꽂아놓고 보겠다′′는 선점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국민의힘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시민참여를 늘린 ′′개방형 경선′′방식을 확정하면서 각 진영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구요?} 네,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가 경선룰을 확정했습니다. 예비경선의 경우,100% 시민여론조사로하고 상위 4명만 본선에 진출시키겠다는 겁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가 10여명선인 것을 감안하면,상당수 후보군이 예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전직 의원 중심의 후보군은, 인지도 올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문제는 본경선입니다. ′′당원 20%,국민 80%′′를 반영하기로 확정했는데요, 일반국민의 참여도가 낮은 지방선거 재보선의 특성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당원 조직의 응집력이 높은 부산의 경우,역설적으로 ′′당원 소외′′ 논란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놓고,후보간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참여는, 잦은 언론 노출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박형준,이언주 전 의원에게 유리하고, 반면에 당원참여는, 오랜 당적과 의정활동으로 전통적 조직기반이 탄탄한 나머지 주자들에게 유리한 구도로 갈린다는 평가입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경선 불참 등 경선이 파행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앵커:지역의 숙원사업을 위한 내년도 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얘기가 나오든데요,왜 그렇죠?} 네,여야는 최근 국회 예결소위 소속 15명의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15명 가운데,당초 예상보다 많은 3명의 부산경남 출신 의원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시당위원장인 박재호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차원에서, 최인호 의원이 예결위원을 사보임하면서 박 의원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당초 예결소위 총원이 12,13명으로 논의될 때만 해도, PK몫으로는 3선의 조해진 의원만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막판에 총원이 15명으로 늘어나면서 부산 남구갑의 박수영 의원이 막차를 타게 됐습니다. 때문에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 예산이나,부전-마산간 광역전철 예산 등 지역 숙원사업 예산 확보가 훨씬 용이해졌다는 관측입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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