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새 수억원 상승? 실수요자 박탈감

재생 0| 등록 2020.11.09

{앵커: 동부산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부산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부산까지 옮겨붙는 모양새입니다. 편법까지 동원된 패닉바잉 조짐…

{앵커: 동부산을 중심으로 이어지던 부산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부산까지 옮겨붙는 모양새입니다. 편법까지 동원된 패닉바잉 조짐도 보이는데요. 집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실수요층의 박탈감이 큽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센텀시티의 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4 제곱미터 기준으로 실제 거래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9월 8억 7천만원대였는데 2달만에 약 1억원이 뛰었습니다. 최근에는 호가가 13억원까지 나왔습니다. {A 공인중개사/1~2주 사이로 1,2억이 올라 버렸어요.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에요. 부동산 입장에서도 조심스러워요.} 가격 폭등이 이어지자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더 오르길 기다리는겁니다. {B 공인중개사/물건이 잠겨요. 팔려고 내왔다가고 물건이 잠겨서 ′′나는 13억원 되면 팔아야지′′ 하니까 중간(가격)단계가 없고...} 매물이 줄어들자 실수요층은 조급함에 높은 값에도 집을 사들입니다. 집 값 상승의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한 명이 아파트 매매 대출로 최대한 빚을 내고, 배우자는 그 아파트에 전세 대출로 최대한 빚을 내는 편법 영끌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혜신/솔렉스마케팅 부산경남지사대표/지금 아니면 더 이상 집을 살 기회가 없을 것 같다는 조바심이 생기니까 다시 시장에 뛰어 드는거고 그 상황이 2~3개월 이어지면서 가격이 2,3억원씩 오르게 된거죠.} 끝을 모르는 고공행진은 잠잠하던 서부산까지 옮겨붙기 시작했습니다.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어렵게 돈을 마련해도 살 수 있는 매물이 사라지는 상황이라 내 집 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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