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 소방관도, 의료진도 ′′위험군′′

재생 0| 등록 2020.11.06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취약계층부터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소식 밀착 관찰카메라를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 19…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취약계층부터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소식 밀착 관찰카메라를 통해 전해드렸습니다. 코로나 19 첫 확진자 발생 뒤 10개월, 시민들의 마음을 살펴보는 기획취재 <마음도 방역이 필요해>! 두번째 순서. 이번엔 소방관과 의료진부터 청년, 중장년층까지 각계각층의 마음을 들여다봤더니 누적된 스트레스와 우울도 역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여파로 올해초 일자리를 잃은 40대 이모씨! 코로나 이후 실직한지 9개월째 아이 4명을 키우면서 경제적 문제로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모씨/41세/부산 괴정동/′′대학교 학교 식당에 있었는데 학생들이 (코로나 여파로) 오지않아 실직상태고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하면 직장이 예전만큼 있지도 않고 코로나로 사람을 구하는 곳도 없어요.′′} 졸업을 앞둔 청년들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들이 위축되고 채용일정 마저 취소 연기되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박성현/24살/ 취업준비생/′′취업을 하기위해서 필요한 스펙 학점이 계획대로 안되니까 저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확진자와 의심환자 이송을 담당하는 소방관 역시 우울증 고위험군입니다.′′ 지난달 85명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뜨락 요양병원에 출동한 소방관들! 하루에만 수십명의 치매 환자들을 처치하면서 보호복이 훼손되는 위험한 상황도 많았습니다. {송원규/부산 강서소방서 대저119 안전센터/′′처치를 하다보면 보호복이 훼손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럴 경우 보호복 훼손된 곳을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혹시나 옮지는 않을까 해서 걱정도 있고′′} 확진자를 병원에 이송하고난뒤 진행하는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릴때면 수면장애와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김현지/동래소방서 수안119안전센터/′′일상이 무너지는 것이다보니 그런 부분에 걱정을 많이하고 불안한 마음이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릴때 까지 계속 걱정만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의료진들 역시 누적된 트라우마가 여전합니다. {양미정/부산의료원 책임간호사 (26년차) /′′동료가 양성이 됐을때 마음이 아프죠. 후배간호사가 감염이 되니까. 관리를 못했나 하는 죄책감부터 시작해서 다른 사람들이 검사를 해서 양성자가 더 나올까 두려움이 있었고...′′} 코로나19이후 10개월이 지난 지금! 사회 전반에 분노와 우울도가 갈수록 누적되면서 전문 상담과 함께 맞춤형 마음방역에 대한 고민도 절실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06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KNN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