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가덕신공항을 공식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부산을 찾은 이낙연 대표는 부울경의 희망고문을 빨리 끝내겠다며, 김해신공항 백지화 이후 절차도 신속히 추진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최고위원회를 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가덕신공항 추진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상당히 파격적입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가덕신공항 적정성 연구용역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염두에 두고,다음 수순을 이미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한 겁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예산 신설의 제안은 여러분이 걱정하는 그 문제(가덕신공항) 향후 절차의 단축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결국 최종 판단은 정부 몫인데,부울경의 희망고문을 빨리 끝내겠다고 말해 당정간 조율이 상당히 진행됐음도 내비쳤습니다. 차기 여권 대선주자이기도 한 이낙연 대표는 북항재개발 현장도 찾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2단계 사업이 2030엑스포와 연계된 만큼,속도를 내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검토중입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의 불가결한 사업입니다. 북항재개발이 차질없이 잘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부울경 광역교통망 확충도 약속했는데,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도 읽힙니다. 한편 국민의힘 지도부도 내일 부산을 찾아,가덕신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04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