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매직넘버 270’ 근접…우편투표 남아 결과 변동 가능성

재생 0| 등록 2020.11.05

아직 개표가 다 끊나지 않았지만 미국 대선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

아직 개표가 다 끊나지 않았지만 미국 대선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모두 승리 선언을 한 상황인데요, 양측의 신경전 상당합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질문1> 윤수민 특파원, 현재 누가 이기고 있는건가요? 양측이 확보한 선거인단 수부터 알려주시죠. [리포트] 미국은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인데요. 이른바 매직넘버라고도 하죠.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당선됩니다. 현재 개표상황으로선 바이든 후보가 264명, 트럼프 대통령이 214명을 확보한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만 보면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6명만 더 확보하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는데요, 하지만 표차가 접전인 경합주가 많은데다 변수가 될 우편투표가 남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핵심 경합주 노스 캐롤라이나주는 다음주 목요일, 네바다 주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선거사무소에 도착한 우편투표를 인정하는데요. 이렇다보니 개표 과정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 <질문2> 트럼프 측은 개표 중단 소송에 재검표 요구까지 하고 나섰다고요? 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핵심 경합주 개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편투표함 개표가 시작되자, 앞서가던 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 역전당했고, 불복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는 겁니다. 먼저 미시간주와 펜실베이니아 주에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고요. 위스콘신주에 대해선 '투표 결과에 대한 심각한 의심을 살만한 부정행위가 있었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위스콘신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역전을 당해 0.6%p 차이로 진 곳인데요. 이 지역은 1%p 미만의 차가 날때는 패자가 재검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질문3> 우려했던대로 선거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건데, 이렇게 되면 폭력 사태 걱정됩니다. 지금 백악관 주변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금 저는 백악관 앞에 나와있는데요. 바이든 지지자들은 축제같은 분위기를 즐기고 있지만, 트럼프 지지자들과 크고 작은 마찰을 이어가면서 긴장과 완화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실제 유혈사태도 있었습니다 백악관에서 두 블럭 떨어진 곳에서 여성 1명과 남성 2명이 흉기에 찔렸는데요. 영상을 보시면, 여러 명이 한데 엉켜 몸싸움을 하고 아수라장이 됩니다. [현장음] 피해자 "저들이 나를 찔렀어요. 저들이 나를 찔렀다고요." 목격자 "피가 나기 시작해요. 119 불러야해." 현지 경찰은 이들 중 한 명이 트럼프 지지 단체 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거 불복 상황이 오면, 극성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가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 D.C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최춘환(VJ) 영상편집 : 김민정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1. 05
카테고리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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