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는 어린이대공원 매점, 상인들 생계 보장 요구

재생 0| 등록 2020.10.31

{앵커: 부산 어린이대공원 매점들의 사용허가 기간이 연말에 끝납니다. 부산시는 계약 종료와 맞춰서 17곳인 매점을 5곳으로 …

{앵커: 부산 어린이대공원 매점들의 사용허가 기간이 연말에 끝납니다. 부산시는 계약 종료와 맞춰서 17곳인 매점을 5곳으로 줄일 계획인데요.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들이 생계 터전을 잃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어린이대공원 매점입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동물원까지 폐업하며 영업이 힘들어졌습니다. 문을 열지 않는 매점도 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상인들은 매점을 내놓아야 할 상황입니다. 부산시와 맺은 사업허가 기간이 오는 12월 25일 끝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대공원에는 17개의 매점이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 가운데 3곳은 리모델링하고 2곳을 새로 만들어 5곳만 남길 계획입니다. 상인들은 터 잡아온 곳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생계 보장과 영업권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박군현/어린이대공원 매점 상인/법률을 무시하고 부산시가 임의로 15년을 정한 것입니다. 나가라면 나갈 수가 없고 우리는 생계 대책도 없고 아무런 보상도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 위기에 뭐 먹고 삽니까.} 길게는 50년간 장사해온 상인들은 지난 2003년 기부채납 조건으로 15년동안 무상사용해 왔습니다. 3년이 연장됐는데 종료시점인 올 연말 부산시가 추가연장없이 정리하기로 한 것입니다. 부산시는 적법한 계약 기간 종료로 다시 연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어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윤희근/부산시 공원운영과 주무관/상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고 그에 대해서 저희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용기한이 끝나도 부산시가 바로 철거에 나설 수 없고, 법원의 판단도 필요하기 때문에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0. 10. 3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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